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
조지아의 조산아 출산율은 2023년 11.8%로 전국 평균인 10.4보다 높았으며, D+ 등급을 받았다. 조산아 출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것을 말한다. 만삭 임신은 39~40주로 간주된다.
조산아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으로는 흡연, 고혈압, 건강에 해로운 체중 등이 있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37만명 이상의 아기가 조산아로 태어났으며, 미국 최대 도시의 3분의 1이 조산아 출산율에서 F 등급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24개 주에서 비율이 악화되었으며, 그 중 많은 주가 미국 동남부였으며, 흑인 엄마들은 동료보다 조산아 출산율이 1.4배 더 높았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인종적 불평등, 높은 산모 및 유아 사망률은 미국 전역에서 지속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조지아 주 전역에서 산모 및 유아 건강의 지속적인 과제를 자세히 설명하며, 조지아 주는 산모 및 유아 건강 모두에서 F를 받았다.
올해 보고서의 새로운 내용은 산모와 영아의 건강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을 조사했다. 연구에 따르면 극심한 더위와 대기 오염에 노출된 임산부는 조산할 가능성이 더 높고, 저체중 또는 사산아를 낳고, 임신중독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다.
조지아의 산모 사망률은 10만 명의 출산당 32.1명이다. 조지아의 유아 사망률은 1,000명의 산모당 7.1명이었고 전국 평균은 5.6명이다.
마치 오브 다임스 CEO 신디 라만은 "모든 아기는 건강한 출산을 할 기회가 있어야 하지만, 데이터는 너무나 많은 가족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건강 결과를 계속해서 보여준다”며 “메디케이드 확대, 불평등의 근본 원인 해결, 영향력 있는 솔루션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