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디캡 카운티서
전기차로 화재 진압 지체
견인 차량 보관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대가 넘는 차량이 훼손됐다.
8일 이른 아침 디켑 카운티 리소니아에 있는 사우스 디캡 견인차량 보관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디캡 소방대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전기자동차 배터리로 인해 화재 진압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기차로 인해 화재가 더 커졌고 상당한 양의 물이 더 필요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보관소에 있던 차량 중 최소 50여대 이상이 훼손됐다,
화재가 발생한 이 차량 보관소는 지난 2019년 9월에도 화재가 일어나 당시에도 차량 50여대 이상이 화재로 인한 손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