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째 노숙자를 위한 나눔 행사 이어져
9일,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에서 열려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올해의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앞두고 후원 참여를 요청했다.
올해 8회를 맞이하는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는 매년 11월에 노숙자를 위해 겨울점퍼를 제공하는 미션아가페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서 미션아가페는 노숙자와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600벌의 점퍼를 지원할 계획이다.
7일, 행사 홍보를 위해 애틀랜타 한국일보에 방문한 제임스 송 대표는 “14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가 끊이질 않도록, 여러 단체와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봉사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기회가 되는 한 앞으로도 계속 이 나눔 행사를 이어가 노숙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폴 디스머 미션 아가페 부사장은 “매년 노숙자들이 점퍼를 입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겨울철에 점퍼는 노숙자들의 생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하며 나눔행사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미션아가페는 2008년 애틀랜타의 한인 커뮤니티와 협력으로 시작됐으며, 2011년에 501c(3)자선단체 승인을 받은 비영리기관이다. 미션아가페의 운영되고 있는 주요 프로그램은 노숙자를 위한 식량 프로그램, 교정선교, 구제활동, 글로벌 선교 등이 있다.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는 오는 9일 오후 4시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에서 열린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