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란 무엇인가?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11-05 13:55:44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흘러가는 세월이 끝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과학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명제이기도 하다. 그만큼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철학이 끼어드는지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시간의 단위를 나누어 놓고 시작과 끝을 매기며 살아간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는 것도 시간의 단위를 나누는 방법의 하나다. 어떤 나이에 무엇이 시작되고 무엇이 끝나는가에 따라 거기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다. 나이 65세쯤 되면 많은 사람에게 ‘은퇴’의 시기가 찾아온다. 미국에서는 은퇴의 시기가 되면 시작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메디케어’와 소셜 시큐리티 연금 혜택이다. 이 중에 메디케어 혜택 시스템이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메디케어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고시 공부를 하기보다 어렵다는 농담도 있다. 메디케어 혜택이란 문자 그대로 은퇴할 나이가 된 사람에게 주는 의료 혜택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은퇴자 건강보험이다. 정상적인 메디케어 혜택은 정확하게 65세부터 시작된다. 몸이 매우 아파 일을 할 수 없는 disability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는 메디케어 혜택이 65세 이전에 일찍 찾아오기도 하지만, 정상적인 신체를 가진 사람은 65세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메디케어 혜택은 미국에 합법적으로 5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 65세가 넘거나 65세가 되지 않더라도 신체장애로 일할 수 없는 사람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한 기간이 5년 미만인 사람은 원칙적으로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거주 기간이 5년 미만인 사람은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미국에서 소셜 시큐리티 세금을 일정 기간 내서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운 사람은 적은 보험료를 부담하면 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정상보다 많은 보험료를 부담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다른 중요한 점은 나이가 65세에 이르고 미국에 5년 이상 거주한 사람으로서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하지 않으면 나중에 벌금을 내게 된다. 단, 65세가 넘었는데도 직장에 다니고 있으면서 직장 보험의 혜택을 받는 사람은 예외이다. 이런 사람은 직장을 그만둔 이후에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시작하면 벌금을 물지 않는다.

참고로 소셜 시큐리티 세금에 관해 설명하자면, 근로소득(Earned Income)이 있는 사람은 근로소득의 15.3%를 FICA Tax로 내는데, 이 중에 2.9%는 메디케어 세금이다. 정부는 이 세금을 평소에 모았다가 메디케어 혜택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한 해에 이런 세금을 내면 최대한 4점의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을 쌓을 수 있다. 근로 소득이 아무리 높아도 4점 이상의 크레딧을 쌓을 수 없다는 뜻이다. 주의할 점은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낸다고 해서 모두 소셜 시큐리티와 메디케어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고, ‘근로소득’에 대해서만 소셜 시큐리티 메디케어 세금을 내므로 세금 보고할 때 근로소득으로 보고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정부가 제공하는 메디케어의 혜택을 ‘오리지널 메디케어’라고 한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파트 A와 파트 B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트 A는 병원 시설을 쓰는 혜택이고, 파트 B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혜택이다. 이렇게 파트 A와 파트 B로 나눈 주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파트 A에 대해서는 보험료가 무료지만 파트 B에 대해서는 일정 보험료를 내게 되어 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대개 사람들은 오리지날 메디케어는 정부가 제공하고, 또한 평소에 소셜시큐리티 세금과 메디케어 세금을 평소에 많이 냈으므로 보험료를 따로 더 내지 않고 무료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공짜가 아니라 정해진 보험료를 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소셜 시큐리티와 메디케어 세금을 내서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 점수를 40점 이상 채운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료를 내고, 40점 이상 채우지 못한 사람에게는 많은 보험료를 물리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크레딧 40점을 채운 사람에게는 메디케어 파트 A 혜택을 무료로 주고, 파트 B 혜택에 대해서는 일정 보험료를 받고 메디케어에 가입시켜 준다. 한편, 크레딧 40점을 못 채운 사람에게는 파트 A에 대해 많은 보험료를 물리고 가입시켜 준다. 하지만, 파트 B에 대한 보험료는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우거나 채우지 못하거나 상관없이 동일하다. 즉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 40점 미만의 사람도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 40점 이상의 경우와 같은 액수의 파트 B 보험료를 내도 된다는 말이다. 참고로, 동일한 사람에게 물리는 파트 B의 보험료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가 난다. 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은 파트 B 보험료를 내게 된다는 말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는 오리지널 메디케어가 모든 의료 혜택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파트 A에는 연간  디덕터블이 정해져 있어서 이것을 가입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한,  파트 B에는 연간 디덕터블이 있어서 이를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의료비의 80%만 보상해 주기 때문에 가입자가 이를 따로 더 부담해야 한다. 그뿐 아니라, 오리지널 메디케어에는 처방약 혜택(파트 D)이 없다. 이런 부담을 줄여 주고 추가 혜택을 주기 위해 메디케어 파트 C(혹은 Medicare Advantage)와 메디케어 보충 보험(Medicare Supplement 혹은 Medigap)이 더 있다. 더구나 오리지널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어드밴티지와 보충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혜택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벌금을 물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은 대개  병원에 별로  다니지 않고 처방 약도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가끔 생긴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는 추가 보험료를 전혀 내지 않는 플랜이 많으므로 누구나 적어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는 가입해 두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그래서 메디케어에서는 파트 A, B, C, D를 이해하여 두는 것이 필수이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얼굴은 인생을 비추는 거울이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장수사진을 준비했다. 영정사진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으로 표현된 것이다. 오래전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날이면 최선으로 입성을 고르고 머리도 매만지고 분단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