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시가 이번 주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접수와 함께 시작된다.
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교육부와 대학가에 따르면 8일부터 대학별 세부 일정에 따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정원 외)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으로 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모두 12곳으로, 모집인원은 총 29명이다.
이중 고려대·성균관대·아주대·인하대·중앙대 등 9개 대학은 8일부터, 가톨릭대는 9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나머지 2개 대학은 원서접수 기간이 9월이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내 선발은 4,485명(39개 학부 기준)이며, 정원 외로 진행되는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의 모집인원 자체는 많지 않다. 다만 정원 외 모집 또한 정원의 일정 비율을 계산해 선발 규모를 정하기 때문에 의과대학 증원으로 전년(21명) 대비 모집인원이 3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