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는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먹는 치매 치료제 'AR1001'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다음 달까지 영국에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총환자 수 1천250명 규모로 진행하는 다국가 임상 3상의 일부다. 미국에서 600명, 한국에서 150명, 중국에서 100명, 영국과 유럽연합 7개국에서 400명의 환자를 모집해 AR100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임상 3상이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도 환자를 모집 중이다. 중국에서는 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 승인은 유럽에서 처음으로 환자들이 AR1001을 복용하게 되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