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연휴 때 마스크 챙기세요” 동남아 코로나재확산 주의보

글로벌 | | 2023-12-15 09:19:27

동남아, 코로나재확산, 주의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각국 보건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감염자 수가 일주일마다 1.5~2배씩 급증하자,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선 체온 측정기와 마스크가 다시 전면에 등장했다. 연말연초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동남아 국가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지난주(3~9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1만3,000건으로 전주(6,796건)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주 전 주간 확진은 3,626건이었다. 매주 100%씩 급증하는 모양새다.

싱가포르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난달 26~이달 2일 확진자는 3만2,035명으로 일주일 전(2만2,094명)보다 50% 늘었다. 같은 기간 일일 평균 입원 건수 역시 136건에서 225건으로 증가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연말 모임과 여행이 늘면서 감염병이 기승을 부린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확진자 증가세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처럼 봉쇄령이 내려질 것이란 소문까지 번졌다. 시민 불안이 커지자 로렌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는 11일 “정부가 서킷 브레이커(일시 봉쇄 정책)를 재발동할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돌고 있다. 거짓 정보를 경계해 달라”고 해명했다.

다른 나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인도네시아 보건국은 10일 수도 자카르타 확진자가 271명으로 일주일 전(80건)보다 200% 증가했다고 정부에 보고했다. 태국 질병통제국은 3~9일 입원 환자가 59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티라 워라따나랏 쭐랄롱꼰대 박사는 “현재 태국 우세종은 면역 회피력이 강한 피롤라(BA.2.86) 변이”라며 “태국은 ‘입원 환자’만 신규 감염자로 집계하는데,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실제 감염자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D-3] 한국 축구 대표팀 LA 경기 성사?… ‘관심 증폭’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D-3] 한국 축구 대표팀 LA 경기 성사?… ‘관심 증폭’

미국과 같은 조 땐 LA 매치 가능성↑“소파이 스테디엄서 직접 응원 기대”5일 오전 9시 추첨행사 ‘폭스’ 생중계 2026 월드컵 조 추첨이 이번주 5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

은값 사상 최고… 올해 94% 폭등
은값 사상 최고… 올해 94% 폭등

금 대체 투자로 급부상‘앞으로 더 뛴다’전망 은이 금보다 더 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현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은 선물은 6.67% 급등한 온스당 56.446달러를 기

‘연 9000만원’ 연금 받으려고…3년 전 죽은 어머니로 분장한 50대 아들
‘연 9000만원’ 연금 받으려고…3년 전 죽은 어머니로 분장한 50대 아들

이탈리아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신을 집 안에 숨긴 채 어머니로 위장해 연금을 타내려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세라’ 등 외신에 따

전기차 톱 8에 중국기업 5곳… “한국차 상품성 높여야”
전기차 톱 8에 중국기업 5곳… “한국차 상품성 높여야”

1·2위 BYD와 지리 차지중하위권에도 중국 기업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8위에서 중국 완성차 기업이 5개나 자리 잡았다. 특히 비야디(BYD)와 지리(Geely)가 1

영국 학교, 케데헌 ‘금지령’… “기독교와 맞지 않아”

영국의 한 학교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의 노래를 금지했다. 학교 측은 케데헌의 수록곡들이 “기독교 정신

“갤럭시 워치 덕분에 살았다” 화제
“갤럭시 워치 덕분에 살았다” 화제

브라질 남성 운동중 흉통  브라질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의 도움을 받아 신체 이상을 확인하고 응급 수술을 받은 남성 사례가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중남

[화제] “세계 최초로 이걸 만든다고?”… 350m 상공에 ‘고공 축구장’
[화제] “세계 최초로 이걸 만든다고?”… 350m 상공에 ‘고공 축구장’

‘사우디 월드컵 경기장’초고층 빌딩위 건설 추진 네옴시티 고공 월드컵 스테디엄 이미지. <홈페이지 캡처>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34년 FIFA 월드컵 때 사용할 세

“첫눈에 반해 85년 함께한 사랑”

세계 ‘최장 결혼 부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부부 중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최근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브라질에 사는 마누엘 안젤림이 지난 20일 향

[이런 일도] 무일푼 인생 산 60세 트럭기사… 병원 실수로 뒤바뀐 ‘금수저 아기’였다

60세 트럭기사가 무일푼 인생을 살아온 가운데, 1953년 도쿄 산이쿠가이 병원에서 생후 직후 다른 아기와 실수로 뒤바뀐 사실이 60년 후에 밝혀졌다. 2009년 DNA 검사와 2013년 일본 법원 판결로 3,800만엔 배상금을 확보했다.

“지구 온난화가 이 정도라니”… 동토 아이슬란드서도 모기 포착 충격
“지구 온난화가 이 정도라니”… 동토 아이슬란드서도 모기 포착 충격

아이슬란드에서 야생 모기 3마리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마티아스 알프레드손 아이슬란드 자연과학연구소 곤충학자는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지점에서 줄무늬 모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는 혹독한 추위로 모기가 서식하지 않았던 곳으로, 이번 발견은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 외신은 기후변화로 아이슬란드 온난화 속도가 다른 북반구 국가보다 4배 빠르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모기 유입 가능성도 제기하며 추가 모니터링을 계획 중이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