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유가 100달러 넘나… 중동 전쟁에 ‘오일쇼크’ 우려

글로벌 | | 2023-10-09 10:24:51

오일쇼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단기간 상승할 것 전망,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 규모가 커지면서 겨우 하락세에 들어간 국제유가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 규모가 커지면서 겨우 하락세에 들어간 국제유가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 규모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 상승 불안이 커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훌쩍 넘고 소매 개솔린 가격도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제 원유 시장이 이번 사태가 시작된 7일부터 주말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월요일인 오늘(9일) 개장 이후 유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에너지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당장은 오를 수 있지만, 이번 사태가 유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지가 아니어서 사태가 다른 중동 국가로 확산하지만 않는다면 실제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석유·가스시장 전문가인 반다나 하리는 CNBC에 9일 유가가 조건반사적으로 오를 수 있지만, 사태가 더 번지지 않고 중동 지역의 석유·가스 공급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점이 인식되면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팩트 글로벌 에너지’의 이만 나세리 중동 담당 상무도 “양측(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미국과 이란을 비롯해 양측을 각각 지지하는 국가들이 직접 관련되는 중동 지역 전쟁으로 빠르게 번지지 않는 한 유가가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가 유대교 명절을 틈탄 아랍 측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1973년 발발한 제4차 중동전쟁(‘욤 키푸르 전쟁’)과 닮았다는 평가도 관심을 끈다.

 

욤 키푸르 전쟁이 바로 역사적인 제1차 오일쇼크를 불러왔듯이 이번 사태가 유가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의 에너지·원자재 칼럼니스트인 하비에르 블라스는 전날 게재한 칼럼에서 이번 무력 충돌로 1973년 오일쇼크 같은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우선 197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주요 아랍 국가들이 일제히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면서 강력한 석유 감산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일단 그런 움직임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소속 산유국들도 유가를 수백% 이상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려 했던 당시와 달리 현재는 유가를 소폭 높이는 수준에 만족하고 있다.

 

유사시 유가 급등을 제한할 미국 전략비축유(SPR)의 존재도 당시와 차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중동의 다른 국가들로 확산할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경고도 나온다.

 

실제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내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날 이스라엘 점령지에 박격포 공격에 나서면서 사태 확산 우려가 일고 있다.

 

블라스 칼럼니스트는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이 이번 사태의 배후에 있다고 이스라엘이 판단해 이란 공격에 나서면 유가가 급등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이란 제재를 느슨하게 집행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증가세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현재 일간 300만 배럴을 넘겼고 수출량은 일간 200만 배럴에 육박,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의 이란 원유 수출 제재 이후 최대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배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이 이란 원유 수출 제재를 강화할 경우 현재 80달러대인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는 물론 그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고 블라스 칼럼니스트는 전망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잘 싸우다 후반 수비 실수에 결승골 헌납…2차전 무승 징크스 이어가  아쉬워하는 오현규 [연합]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에 져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홍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북중미 월드컵 화제    라스트 댄스의 첫 스텝부터 해트트릭이다. 39세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사진·로이터)가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첫판부터 3골을

“역대 최악 에볼라 우려 종식까지 1년 걸릴수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발병 선언 한 달이 지나도록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역대 최악의 에볼라가 될 수 있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부가 모인 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가 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2022년보다 2.5배 올라 금값 급등 여파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원재료 가치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로피에 들어간 금의 가치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바르셀로나 축복 미사 집전 레오 14세 교황이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안토니오 가우디 묘지에서 추모의 촛불을 켜고 있다. [로이터] 교황 레오 14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건축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외신 "두번째 경기서 월드컵 분위기 찬물" 월드컵 체코전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축구로 세계는 하나"…'멕시코와 세계' 화려한 다문화 축포이재, 샤키라·보첼리 등 세계적 가수·성악가와 함께 열창1970년 펠레, 1986년 마라도나, 2026년의 스타는 누가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 가우디 100주기와 사그라다 파밀리아3개 파사드·18개 탑… 예수의 삶·가톨릭 담아내“가 우디의 설계 따르면서 각 시대의 기술 활용”“A I·드론이 속도 높여”가우디 제시 지침

가우디 성당, 100주기만에 외관 완성
가우디 성당, 100주기만에 외관 완성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가우디 타계 100년이 지난 올해 마지막 주요 구조물인 중앙탑(예수 그리스도의 탑) 꼭대기에 십자가를 설치하면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