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검문 뚫고 목선 탈출… 마차도 ‘목숨 건’ 노벨평화상 참석

글로벌 | | 2025-12-12 09:28:12

오슬로 도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거쳐 오슬로 도착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1일 노르웨이 오슬로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1일 노르웨이 오슬로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야권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4)가 우여곡절 끝에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했다. 마차도는 그간 ‘범죄 모의와 테러리즘’ 혐의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행정부의 체포 위협에 시달려왔는데, 이날 노벨평화상을 직접 수상하기 위해 노르웨이로 향하는 과정에서도 군 검문소를 통과하는 등 수차례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0일 밤 마차도가 전용기 편을 이용해 오슬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도착하기 몇 시간 전 열린 시상식에는 딸 코리나 소사 마차도(34)가 대신 참석했다.

 

마차도는 11일 오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베네수엘라는 이미 침략당했다”며 “이 곳에 와서 베네수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세계에 알리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며 “베네수엘라는 곧 밝고 민주적이며 자유로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두로 정부로부터 체포 위협을 받아온 마차도가 은둔 생활에서 벗어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약 11개월 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차도는 두 달간의 계획 수립 끝에 베네수엘라 해안의 한 어촌 마을에서 목선을 타고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네덜란드령 퀴라소로 비밀리에 출국했고, 이후 전용기편을 통해 미국을 거쳐 오슬로로 향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10차례 넘는 군 검문소를 통과하며 체포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검문 뚫고 목선 탈출… 마차도 ‘목숨 건’ 노벨평화상 참석
검문 뚫고 목선 탈출… 마차도 ‘목숨 건’ 노벨평화상 참석

미국 거쳐 오슬로 도착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1일 노르웨이 오슬로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야권지도

노벨상 시상식 열려… 평화상 마차도 딸이 대신 수상
노벨상 시상식 열려… 평화상 마차도 딸이 대신 수상

“베네수인들에게 주는 상 자유 위해 기꺼이 싸울 것” 10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올해 노벨상 시상식에서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노벨문학상을 받고 있다.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서울 10위에…1위는 파리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서울 10위에…1위는 파리

유로모니터 분석…런던은 18위로 추락서울 경복궁이 시민과 외국인들로 붐비고 있다. 2025.10.9 cityboy@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서울이 세계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D-3] 한국 축구 대표팀 LA 경기 성사?… ‘관심 증폭’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D-3] 한국 축구 대표팀 LA 경기 성사?… ‘관심 증폭’

미국과 같은 조 땐 LA 매치 가능성↑“소파이 스테디엄서 직접 응원 기대”5일 오전 9시 추첨행사 ‘폭스’ 생중계 2026 월드컵 조 추첨이 이번주 5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

은값 사상 최고… 올해 94% 폭등
은값 사상 최고… 올해 94% 폭등

금 대체 투자로 급부상‘앞으로 더 뛴다’전망 은이 금보다 더 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현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은 선물은 6.67% 급등한 온스당 56.446달러를 기

‘연 9000만원’ 연금 받으려고…3년 전 죽은 어머니로 분장한 50대 아들
‘연 9000만원’ 연금 받으려고…3년 전 죽은 어머니로 분장한 50대 아들

이탈리아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신을 집 안에 숨긴 채 어머니로 위장해 연금을 타내려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세라’ 등 외신에 따

전기차 톱 8에 중국기업 5곳… “한국차 상품성 높여야”
전기차 톱 8에 중국기업 5곳… “한국차 상품성 높여야”

1·2위 BYD와 지리 차지중하위권에도 중국 기업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8위에서 중국 완성차 기업이 5개나 자리 잡았다. 특히 비야디(BYD)와 지리(Geely)가 1

영국 학교, 케데헌 ‘금지령’… “기독교와 맞지 않아”

영국의 한 학교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의 노래를 금지했다. 학교 측은 케데헌의 수록곡들이 “기독교 정신

“갤럭시 워치 덕분에 살았다” 화제
“갤럭시 워치 덕분에 살았다” 화제

브라질 남성 운동중 흉통  브라질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의 도움을 받아 신체 이상을 확인하고 응급 수술을 받은 남성 사례가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중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