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여름 휴가철 동남아 뎅기열 주의보

글로벌 | | 2023-06-15 09:20:33

동남아 뎅기열 주의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른 무더위 탓에 모기 급증

 

동남아시아가 모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인 뎅기열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다. 이례적으로 이른 무더위로 모기가 급증한 탓인데, 올해는 ‘슈퍼 엘니뇨(적도 해수면 온도 상승)’까지 예고돼 있어 감염자가 급증할 전망이다. 뎅기열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여름 휴가철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방콕포스트 등 동남아 각국 언론을 종합하면, 최근 뎅기열 확산세가 가장 빠른 곳은 태국이다. 태국 질병통제국은 이달 7일 기준 뎅기열 감염자가 1만9,5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86명)보다 475% 늘었다고 밝혔다. 감염자 상당수는 5~14세 어린이다. 감염자 중 17명은 목숨을 잃었고, 수도 방콕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3만3,325명이 뎅기열에 감염됐다. 1년 전(1만954명)보다 204% 늘어났다. 베트남(1만3,000명)과 필리핀(2만7,670명) 역시 3월 말까지 감염자 수가 이미 지난해의 2배를 넘어섰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인 베트남 다낭에서도 2주간 발병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다낭 질병통제센터의 설명이다.

 

동남아에선 매년 여름 뎅기열 환자가 속출한다. 그러나 올해는 봄부터 시작된 이상 고온 현상으로 뎅기열이 확산 시기가 빨라졌다. 뎅기열을 유발하는 모기는 습하고 더운 기후에 활발히 번식해 활동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엘니뇨 영향으로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날이 더 더워지고 우기(6~8월)까지 지나면, 모기 서식지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임란 팜부디 인도네시아 보건부 감염병 예방·통제국장은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 오를 경우 모기에 물리는 횟수가 이전보다 3~5배 늘어나게 된다”고 우려했다.

 

뎅기열은 감염되면 3~14일(일반적으로 4~7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근골격계 통증,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일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중증 감염자는 사망률이 20%에 이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지난 10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워

세계기상기구 보고서 세계기상기구(WMO)는 2015~2025년 11년이 1850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해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

영국서 뇌수막염 잇단 사망 ‘발칵’

20여명 발병해 2명 사망 최근 영국 남동부 켄트주에서 청년들 사이에 뇌수막염이 집단 발병해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 지역의 뇌수막염 유행은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드론’에 감방 보안 뚫려교도소 측“사실 아니다” 영국의 한 수감자가 틱톡에 게재한드론 배달 햄버거 영상. <틱톡 캡처>  영국의 한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드론을 통해 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로이터, 우크라이나에서 그라피티 활동 추적 보도   뱅크시의 벽화 작품 [로이터]  이른바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의 그라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53)이

아마존, 전 세계서 책상 5만개 없앤다

대대적 사무 공간 감소렌트 비용·인건비 절약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해 전 세계 사무실 공간을 대폭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섰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

전 세계, 전략비축유 4억배럴 긴급 방출

국제에너지기구 발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이번에 긴급 방출할 비축유는 4억

세계 최대 매립지서 50m 쓰레기 더미 붕괴… 7명 사망
세계 최대 매립지서 50m 쓰레기 더미 붕괴… 7명 사망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폐기물 매립지에서 폭우로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7명이 숨졌다. 10일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30분께 인도네시아 수도

작년 순교 4,849명… 세계 기독교 박해 갈수록 악화
작년 순교 4,849명… 세계 기독교 박해 갈수록 악화

순교 10명 중 9명 아프리카   기독교 박해국 리스트에서 중국은 기독교인 체포 사례가 가장 많은 국가로 지목됐다. 사진은 중국인 천주교 신자들의 미사 모습. [로이터]  전 세계

중동 하늘길 마비 ‘비상’… 발 묶인 여행객들 육로 탈출 ‘사투’
중동 하늘길 마비 ‘비상’… 발 묶인 여행객들 육로 탈출 ‘사투’

미·이란 무력충돌 7일째 전세기·차량 비용 폭등 한인 여행업계에도 여파   이란 전쟁의 여파로 두바이와 도하,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 주요 공항의 하늘길이 막히자 발리 공항에서 발

중동전 확산 ‘충격’… 주유소에서 먼저 여파 현실화
중동전 확산 ‘충격’… 주유소에서 먼저 여파 현실화

유가·개솔린가 동반 상승해운 물류비용·보험료도↑뉴욕증시, 하루만에 급락안전자산 금·달러에 몰려 중동 전쟁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글로벌 경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