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마리우폴 방문 푸틴은 대역” 또다시 제기된 ‘가짜 푸틴설’

글로벌 | | 2023-03-22 11:21:50

푸틴,가짜,대역,마리우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마리우폴 방문 푸틴은 대역”   또다시 제기된 ‘가짜 푸틴설’
푸틴의 얼굴 비교 <안톤 게라셴코 트위터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점령지 마리우폴을 방문한 것을 두고 대역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 안톤 게라셴코는 이날 다른 날 촬영된 푸틴 대통령의 얼굴 사진 세 장을 비교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게라셴코가 올린 첫 번째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한 달 전 모스크바 연방의회에서 연설할 때 찍힌 모습으로, 푸틴 대통령의 턱이 앞으로 도드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이달 18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찍힌 사진에는 푸틴 대통령의 턱이 뒤로 밀려 있다.

이달 19일 마리우폴에서 찍힌 마지막 사진 속 푸틴 대통령의 턱은 첫 번째 사진보다는 작지만, 두 번째 사진보다는 앞으로 더 나온 모습이다.

게라셴코는 이 3장의 사진들을 비교하며 “최근 푸틴의 분장 전문가들이 그와 별로 닮지도 않은 대역과 함께 일해야 했을 것”이라며 “이중 누가 진짜 푸틴일지 궁금하다”고 조롱했다.

과거에도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외부 일정이나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을 방문할 때 대역을 쓴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이와 같은 의혹이 다시 불거진 것이다.

또한 크렘린궁에 소식통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反)푸틴 성향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도 이날 세바스토폴과 마리우폴을 방문한 것은 푸틴 대통령이 아니라 대역이었다고 주장했다.

제너럴SVR은 대역은 현장에서 별말을 하지 않은 채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뒤 금세 현장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또 마리우폴에서 푸틴 대통령이 안전벨트도 하지 않은 채 야간 운전을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포착됐다며 대역 의혹에 힘을 실었다.

제너럴SVR은 “거리를 통제하지 않고 경호 차량 행렬도 없는 상황에서 푸틴이 최전선 점령지에서 즉흥적으로 운전을 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당시 진짜 푸틴 대통령은 수백㎞ 밖에서 안전하게 머무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빨라지던 자전에 제동…1초 빼는 '음의 윤초' 3년간 미뤄야"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는 극지방의 얼음이 지구 자전의 속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시간 측정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푸틴, 사흘 만에 “테러 IS가 범행” 인정

미국 등 일관된 확인에 입장 번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발생한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테러가 이슬람국가(IS) 소행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IS

안보리 ‘가자’ 즉각 휴전요구·인질석방 결의안 첫 채택
안보리 ‘가자’ 즉각 휴전요구·인질석방 결의안 첫 채택

전쟁 발발 5개월여만에 미국 거부권 대신 기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5일 이스라엘-하마스 간 즉각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하고 있다. [로이터]유엔 안전보장이사

“다음 타깃은 파리 올림픽”…전 세계 다시 덮친‘IS 공포’
“다음 타깃은 파리 올림픽”…전 세계 다시 덮친‘IS 공포’

“모스크바 테러” 주장 ISIS-K ‘러시아 모스크바 테러’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경고음이 세계 각국에서 울리고 있다. 벌써부터 “다음 타깃은 오는 7월

러 총격테러… 143명 사망·180명 부상
러 총격테러… 143명 사망·180명 부상

콘서트장 무차별 난사IS 소행 유혈 아수라장푸틴 ‘피의 보복’ 예고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추모 행렬=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22일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

충격에 빠진 모스크바… “조용히 걸어들어와 재밌다는 듯 쐈다”
충격에 빠진 모스크바… “조용히 걸어들어와 재밌다는 듯 쐈다”

테러현장엔 검은연기…비극현장 앞 추모공간, 어린이 희생자 기리는 곰인형도목격자들 눈물의 증언, 끊이지 않은 애도 발길…우크라 관련설엔 의견 분분 ‘삼엄한 통제’ 폐쇄된 붉은광장 긴

영국 왕세자빈 암투병 고백에 응원 답지
영국 왕세자빈 암투병 고백에 응원 답지

해리 왕자 부부 "건강과 치유 기원"…찰스 3세 "용기 낸 며느리 자랑스럽다"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투병을 고백하자 가족과 각국 정치인뿐 아니라

모스크바 테러 용의자 "총격 사주받아…돈 때문에 범행"

러 매체, 신문 과정 영상 공개…"4일 튀르키예 통해 입국"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를 한 용의자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계속 증가…"며칠 더 수색해야"
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계속 증가…"며칠 더 수색해야"

당국 133명으로 집계…불탄 구조물 붕괴 가능성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로 숨진 이들의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금요일 밤 다수의 군중이 몰려있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