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러 선수 참가 허용?…우크라 vs IOC ‘갈등’

글로벌 | | 2023-02-06 08:24:00

파리 올림픽, 러 선수 참가 허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파리 올림픽 출전 허용 싸고 설전…젤렌스키 “테러 용인, 보이콧할 것”

 

 

2017년 9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 뒤로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보인다. [로이터]
2017년 9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 뒤로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보인다. [로이터]

러시아 운동선수들의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 허용 문제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갈등을 빚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범 국가인 러시아 국민들이 참가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IOC는 “국적을 이유로 선수를 막는 게 오히려 부당한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는 말도 서슴지 않으면서 양측의 설전도 격해지는 모습이다.

 

포문은 우크라이나가 열었다. 내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관련, 우크라이나는 ‘세계인의 축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선수의 출전 자체가 ‘테러가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크라이나올림픽위원회(NOCU)는 3일(현지시간) 비상총회를 연 뒤 “(러시아 참가 불허를 위한) 여론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바딤 구차이트 NOCU 위원장 겸 체육부 장관은 “러시아 선수들을 내보내면 우리가 (올림픽을) 보이콧(거부 운동)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은 이미 우크라이나 편에 섰다.

 

그러나 IOC는 이에 동조하지 않고 있다. “어떤 선수도 ‘여권(국적)’ 때문에 출전이 금지되어선 안 된다”는 게 IOC의 일관된 입장이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러시아 선수들이 러시아출신올림픽선수(OAR),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등 ‘중립국’ 소속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안도 있다고 본다. IOC는 “정치인들이 운동선수와 스포츠를 정치적 목적 달성의 도구로 악용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도 밝혔다. 유엔과 미국 등은 IOC 편에 서 있다.

 

양측의 갈등은 벌써 감정 싸움으로 번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중립’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바흐무트에서 직접 확인하라”며 초청장을 보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격전지다. ‘중립국 소속으로 러시아 선수들을 출전시키자’는 IOC를 공개적으로 비꼰 것이다. 바흐 위원장은 즉각 거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비서실장 미하일료 포돌략은 IOC가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는 것을 ‘전쟁, 살인, 파괴를 촉진하는 행위’에 빗댔다. IOC는 “명예훼손은 용납할 수 없으며, 건설적인 논의의 기초가 될 수 없다”고 맞받았다.

 

주최국인 프랑스는 곤혹스러운 처지다. 전쟁과 관련해선 러시아에 대항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지만,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참가 문제에선 IOC 입장에 가깝다. 토니 에탕구에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결정권은 IOC가 갖고 있다”며 이번 논쟁에선 발을 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교황 “AI 인간 지배 안돼” 첫 회칙 ‘위대한 인간성’

레오 14세 교황이 25일 즉위 후 첫 회칙에서 인공지능(AI)은 인간을 위해 봉사해야 하며 소수의 권력과 이익을 강화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

98세 백발로 이룬 꿈… 비행기 날개 위 6분간 날아
98세 백발로 이룬 꿈… 비행기 날개 위 6분간 날아

영국 히스먼 최고령 기록고도 1,000미터 비행 성공 다음 목표는 마라톤 완주 비행기 날개 위의 해리 히스먼. <페이스북>  영국 에식스주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98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민주콩고 에볼라 확산세… 의심 670건·사망자 160명
민주콩고 에볼라 확산세… 의심 670건·사망자 160명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재발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민주콩고 내 반군 장악 지역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민주콩고 보건부에 따르면 21일 현재 에볼라 의심 사례는 670건

에볼라 민주콩고서 급속 확산… 나흘 만에 환자·사망자 2배로
에볼라 민주콩고서 급속 확산… 나흘 만에 환자·사망자 2배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병한 에볼라가 급속히 확산하며 해당국과 인근 국가들이 확산 방지에 고심하고 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콩고 보건부

즉위 1주년 교황, 전쟁 비판 “통치자들 깨우치도록 기도”

레오 14세 교황이 8일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비판하며 정부 책임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즉위 1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한

'BTS 노믹스' 온다…英 로이터 "투어 수익 18억달러 전망"
'BTS 노믹스' 온다…英 로이터 "투어 수익 18억달러 전망"

방탄소년단, '아리랑' 월드투어…공연·관광·숙박 등 파급 효과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

‘BTS’ 보러 5만여 명 운집… 멕시코 대통령궁 앞 ‘인산인해’
‘BTS’ 보러 5만여 명 운집… 멕시코 대통령궁 앞 ‘인산인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보기 위해 멕시코 대통령궁 앞에 약 5만 명의 팬이 운집했다.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영향력과 한·멕시코 문화 교류를 동시에 보여준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

크루즈서 3명 돌연 사망… ‘한타 바이러스’ 감염
크루즈서 3명 돌연 사망… ‘한타 바이러스’ 감염

아르헨 출발 유럽행서사망자 노인 부부 등다른 3명도 증상 치료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부

우주서 빚은 사케, 한 병에 70만불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닷사이’ 주조사 제조 일본 주조회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 누룩과 쌀, 양조 설비로 빚은 술이 한화로 10억원, 미화로 70만여 달러 가격에 팔렸다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