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손흥민 만든 아버지의 엄격함…“안 되면 될 때까지”

글로벌 | | 2022-04-21 08:14:16

손흥민 만든 아버지의 엄격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3시간 동안 리프팅만 한적도”

 

 FIFA 영상 서비스‘FIFA+’에서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와 형을 인터뷰에 소개했다. [로이터]
 FIFA 영상 서비스‘FIFA+’에서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와 형을 인터뷰에 소개했다. [로이터]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손흥민(30·토트넘)이 성장하는 기반이 된 아버지 손웅정(60)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의 축구 인생과 철학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영상 서비스를 통해 조명됐다.

 

FIFA가 최근 론칭한 영상 서비스 ‘FIFA+’는 시리즈 ‘아시아 스토리즈’ 중 한국 편에서 손 감독과 손흥민의 형 손흥윤(33) 손축구아카데미 코치의 인터뷰 등을 소개했다.

 

영상에 나온 손웅정 감독은 “제 선수 시절은 스스로 ‘삼류 선수’였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흥민이가 서는 왼쪽이나 오른쪽 윙으로 주로 뛰었다”고 되짚었다. 손 감독은 선수 시절 상무, 현대, 일화 등에서 뛰었으나 부상으로 일찍 은퇴했다.

 

아들을 세계적인 선수로 만든 근간엔 2002 한일 월드컵이 있었다고 손 감독은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흥민이와 흥윤이가 운동을 하겠다고 해서 수많은 고민을 했다. 제가 배웠던 것 가지고는 시대적으로 차이도 났다”며 “제가 볼 수 있는 경기는 보고, 못 보는 건 기록하며 두 아이를 교육했다”고 전했다.

 

손 감독은 이것이 아카데미로도 이어졌다며 “저에게 큰 선물이었고, 흥민이가 어릴 때였으니 동기부여를 자극한 대회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소년기에 ‘이런 부분이 아쉽다’는 생각에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좋은 경기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보고자 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없이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흥민, 흥윤이와도 함께 운동을 해봤지만, 유소년 선수들이 끈기와 집중력이 결여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상당히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거 엄청 힘들다. 그래도 하겠냐’고 3번씩을 물어봤다”고 말했다.

 

손흥윤 코치도 “아버지보다는 선생님이라는 개념이 컸다”고 돌아봤다.

 

손 코치는 “저희가 아들이긴 하지만,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셨다. 안 되면 될 때까지 훈련했다”며 “3시간 동안 리프팅만 한 적도 있었는데, 볼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평평한 땅도 울퉁불퉁해 보일 정도였다. 너무 엄하게 훈련시키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아이들을 대하시는 감독님은 저와 흥민이가 어렸을 때와는 다르다. 아이들을 사랑하시고, 축구 기본기 외에 다른 거엔 욕심 없이 행복하게 하는 것에만 집중하신다”고 강조했다.

 

영상엔 손 감독의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고 올해 독일 2부 파더보른 21세 이하(U-21) 팀에 입단한 최인우(20)도 등장한다.

 

최인우는 “4학년 때 (아카데미에) 처음 들어갔는데, 기본기나 리프팅, 패스 위주로 훈련했다. 코치님들께선 어떤 것을 하든 저희를 먼저 생각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손 감독님은 저희에게 축구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또 다른 아버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인성적으로 많이 교육해주시고 항상 강조하셔서 그런 면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상] 상공 9천m 기내서 난투극 벌인 승객들…충격적인 순간 포착
[영상] 상공 9천m 기내서 난투극 벌인 승객들…충격적인 순간 포착

9천m 상공을 날고 있는 기내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항공기가 비상착륙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로이터통신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를

스노보드 최가온, 한국 스키 첫 금메달
스노보드 최가온, 한국 스키 첫 금메달

미국대표 클로이 김 ‘은’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금메달리스트 최가온(가운데)과 은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왼쪽). 서로 다른 국적의 한인 선수들이 12일 나란히

금값 폭등하면 세계 경제 위기 왔다… 미국 힘 약해지는 신호?
금값 폭등하면 세계 경제 위기 왔다… 미국 힘 약해지는 신호?

971년 ‘닉슨 쇼크’에 금 천정부지오일쇼크 겹치며 미 GDP 역성장2008년 위기 때도 금값 상승 선행  3일 프랑스 파리의 한 귀금속 가게 내부에 골드바가 전시되고 있다. [로

20년 만에 이탈리아로 돌아온 올림픽… 오늘 화려한 개막
20년 만에 이탈리아로 돌아온 올림픽… 오늘 화려한 개막

밀라노·코르티나 대회 ‘미리 보는 개막식’개회식 주제는 ‘하모니’… 1,200여 명 출연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가 개막 전날인 5일 밤 밀라노의 세계적 명소 두

BTS·엔하이픈·스키즈, 세계 엔터시장 '올해의 인물' 1∼3위
BTS·엔하이픈·스키즈, 세계 엔터시장 '올해의 인물' 1∼3위

콘텐츠 분석업체 패럿 애널리틱스 조사…상위 15위에 K팝 그룹 8팀  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엔하이픈, 스트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 D-1… 경기 일정 벌써 돌입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 D-1… 경기 일정 벌써 돌입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본격 막이 오른다. 밀라노와 250마일 떨어진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해 이탈리아 곳곳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현

도요타, 관세에도 ‘질주’ 세계 판매량 6년째 1위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자동차 1,132만2,575대를 팔아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에 올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작년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2년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 인도서 확산 조짐

코로나 사태 재현 불안감 인도에서 치명률 최고 75%의 ‘인수 공통 감염병’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최대 명절 ‘춘제’를 앞둔 중국에서 불안감이 번지고 있

올해 말부터 유럽 여행 ETIAS 사전 승인 필요
올해 말부터 유럽 여행 ETIAS 사전 승인 필요

미국 시민권자가 유럽을 여행할 경우 2026년 말부터 사전승인이 필요하게 됐다. 미국 시민을 포함한 비 유럽연합(EU) 국적자를 대상으로 ETIAS(유럽여행정보 및 승인 시스템)

유럽서 ‘월드컵 보이콧’ 주장 확산

“트럼프에 무역제재보다 타격 유럽에 경제적 피해도 적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내놓으라며 추가 관세를 위협하자 유럽이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