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교황청 차원의 중재 노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유라쉬 주교황청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날 오전 교황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로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교황청이 전쟁 종식을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유라쉬 대사는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교황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고 “인간적 고통을 종식하기 위한 교황청의 중재 노력은 높이 평가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평화를 위한 교황의 기도에 사의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로 교황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번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