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의 기원은 중국 우한의 시장…야생동물서 전염”

글로벌 | | 2022-02-27 00:25:16

코로나의 기원은 중국 우한의 시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미 등 다국적 연구진 “2차례에 걸쳐 동물서 사람으로 옮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중국 우한(武漢)의 수산물 시장으로 지목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6일 보도했다.

이는 한동안 또 다른 유력한 가설로 제기됐던 코로나19의 '연구소 유출설'을 부정하는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애리조나대학과 고려대 등 한국과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다국적 연구진이 참여한 2개 연구팀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2건의 연구 보고서를 내놨다. 2건의 보고서는 총 150쪽 분량으로, 아직 과학저널에 실리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2019년 12월 우한의 화난(華南) 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된 살아 있는 포유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있었으며, 이것이 2차례에 걸쳐 이 시장의 상인이나 고객에게 옮겨갔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또 다른 가설인 연구실 유출설의 무대로 지목된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이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것을 지지하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건의 연구에 모두 참여한 애리조나대학의 진화생물학자 마이클 워러비는 "모든 증거를 종합적으로 보면 팬데믹이 화난 시장에서 시작됐다는 것은 유별나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기원을 찾기 위해 광범위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중 하나는 2019년 12월 우한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156명의 위도와 경도를 추정한 것이다. 그 결과 가장 확진자 밀도가 높은 곳은 우한 시장 주변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 중국 과학자들이 수집해 올린 2020년 1월과 2월의 확진자 73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한 시장과 떨어진 곳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자들이 많이 사는 우한의 중심부였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우한 시장을 코로나19 발병의 기원으로 지목하고, 이후 이웃 동네를 거쳐 도시의 더 먼 지역으로 번져나간 것으로 판단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단지 우연에 의해 이런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극도로 낮은 것으로 나왔다.

연구진은 또 2019년 말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 숙주로 알려진 너구리 등 포유류가 이 시장에서 판매된 점도 증거로 지목했다. 실제 2020년 1월 이 시장 남서부의 바닥과 벽 등에서 채취한 유전 샘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흔적이 나왔는데 이곳은 이를 판매하는 상점이 밀집한 지역이다.

팬데믹 초창기의 몇 주간 채집된 코로나바이러스의 진화 계보를 분석한 결과는 또 다른 단서를 제공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계보는 각각 혈통 A와 혈통 B 등 크게 둘로 갈렸는데 이 두 개 혈통에서 일어난 변이를 조사한 결과 연구진은 이 둘이 각각 다른 동물에서 기원해 사람으로 옮겨왔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들이 어느 동물에서 시작됐는지는 특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 역시 코로나19의 기원에 관한 확정적인 연구는 아니란 지적도 나온다.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의 제시 블룸 박사는 "이들의 주장이 사실일지 모른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연구의) 데이터가 이런 시나리오들이 사실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에 충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상] 상공 9천m 기내서 난투극 벌인 승객들…충격적인 순간 포착
[영상] 상공 9천m 기내서 난투극 벌인 승객들…충격적인 순간 포착

9천m 상공을 날고 있는 기내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항공기가 비상착륙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로이터통신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를

스노보드 최가온, 한국 스키 첫 금메달
스노보드 최가온, 한국 스키 첫 금메달

미국대표 클로이 김 ‘은’ 밀라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금메달리스트 최가온(가운데)과 은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왼쪽). 서로 다른 국적의 한인 선수들이 12일 나란히

금값 폭등하면 세계 경제 위기 왔다… 미국 힘 약해지는 신호?
금값 폭등하면 세계 경제 위기 왔다… 미국 힘 약해지는 신호?

971년 ‘닉슨 쇼크’에 금 천정부지오일쇼크 겹치며 미 GDP 역성장2008년 위기 때도 금값 상승 선행  3일 프랑스 파리의 한 귀금속 가게 내부에 골드바가 전시되고 있다. [로

20년 만에 이탈리아로 돌아온 올림픽… 오늘 화려한 개막
20년 만에 이탈리아로 돌아온 올림픽… 오늘 화려한 개막

밀라노·코르티나 대회 ‘미리 보는 개막식’개회식 주제는 ‘하모니’… 1,200여 명 출연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가 개막 전날인 5일 밤 밀라노의 세계적 명소 두

BTS·엔하이픈·스키즈, 세계 엔터시장 '올해의 인물' 1∼3위
BTS·엔하이픈·스키즈, 세계 엔터시장 '올해의 인물' 1∼3위

콘텐츠 분석업체 패럿 애널리틱스 조사…상위 15위에 K팝 그룹 8팀  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엔하이픈, 스트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 D-1… 경기 일정 벌써 돌입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 D-1… 경기 일정 벌써 돌입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본격 막이 오른다. 밀라노와 250마일 떨어진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해 이탈리아 곳곳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현

도요타, 관세에도 ‘질주’ 세계 판매량 6년째 1위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자동차 1,132만2,575대를 팔아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에 올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작년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2년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 인도서 확산 조짐

코로나 사태 재현 불안감 인도에서 치명률 최고 75%의 ‘인수 공통 감염병’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최대 명절 ‘춘제’를 앞둔 중국에서 불안감이 번지고 있

올해 말부터 유럽 여행 ETIAS 사전 승인 필요
올해 말부터 유럽 여행 ETIAS 사전 승인 필요

미국 시민권자가 유럽을 여행할 경우 2026년 말부터 사전승인이 필요하게 됐다. 미국 시민을 포함한 비 유럽연합(EU) 국적자를 대상으로 ETIAS(유럽여행정보 및 승인 시스템)

유럽서 ‘월드컵 보이콧’ 주장 확산

“트럼프에 무역제재보다 타격 유럽에 경제적 피해도 적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내놓으라며 추가 관세를 위협하자 유럽이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