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군사 충돌? 외교 재개?…‘우크라 위기’ 불안한 숨고르기

글로벌 | | 2022-02-03 08:05:59

우크라 위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러, 외교장관 통화… 우크라 타협 모색,

‘양측 군사기지 상호 검증’ 제안 보도도

 

 우크라 위기 속에 2일 미 항모 트루먼호가 아드리아해에서 나토군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
 우크라 위기 속에 2일 미 항모 트루먼호가 아드리아해에서 나토군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

군사 충돌 직전 상황으로 치닫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미국과 러시아가 협상안 서면 교환에 이어 외교장관 전화 통화 등으로 대화를 이어가면서다. 4일(현지시간) 시작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프랑스와의 정상회담 같은 외교 일정 때문에 러시아가 당분간 직접적인 군사 행동은 자제할 것이라는 예측도 많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시화한 이후 첫 언급을 하며 타협 가능성까지 내비쳐 전쟁 고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관측까지 나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일 전화 통화를 하고 양측의 협상안을 논의했다. 러시아가 요구해온 안전 보장 관련 서면 답변을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가 지난달 26일 제시한 뒤 일주일 만의 협의였다.

 

하지만 당장 타협안이 도출된 것은 아니다. 미 국무부는 통화 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신속하고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고 러시아는 외교적인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블링컨 장관은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게다가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우가 닭장 꼭대기에서 닭이 무섭다고 소리를 지르는 격”이라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병력을 증강하는 러시아를 여우에 빗대 비판하기도 했다.

 

러시아도 불편한 기색이 여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의 안보 요구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진지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줬지만 (미국은) 근본적인 문제는 아닌 부차적인 문제에만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요구하는 나토 동진 중단 요구나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배제 확인을 미국이 여전히 거부한다는 불만 표시였다.

 

푸틴 대통령도 이날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 크림반도 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고했다.

 

물밑에선 치열한 견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푸틴 대통령과 밀월관계인 러시아 관리와 기업인을 표적으로 하는 제재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사태 후 첫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소집해 러시아가 벨라루스 국경에 3만 명이 넘는 병력을 집결시키려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침공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도 전통적인 반 러시아 성향 국가인 폴란드에다 영국까지 끌어들여 3자 협력 틀을 구축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안보 불가분성’ 원칙 훼손이라는 서한을 지난달 28일 미국, 유럽 국가 등에 전달한 사실을 이날 공개했다. 안보 불가분성 원칙은 다른 나라의 안보를 희생해 자국의 안보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변색 감추려 착색제 사용전수점검 통해 현장 적발중국산 식품 안전성 도마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서 확산되고 있는 줄기상추 염색 영상(왼쪽)과‘줄기상추 염색’ 현장에서 발견된 착색제.

이렇게까지 몰릴 줄이야… ‘오디세이’ 흥행에 그리스 관광지 ‘몸살’
이렇게까지 몰릴 줄이야… ‘오디세이’ 흥행에 그리스 관광지 ‘몸살’

촬영지·신화 명소 관광 급증크레타 유명 해변 인파 몰려상한제·사전예약제 도입 검토 발로스 해변에 관광객이 몰린 모습. <그릭 헤럴드>  영화 ‘오디세이’ 흥행으로 그리스

전세계 노인인구, 인류사 최초로 영유아 추월…한국 2060년 최고령국
전세계 노인인구, 인류사 최초로 영유아 추월…한국 2060년 최고령국

미 인구조사국 보고서 "최고·최저령 첫 역전…급격히 격차 확대될 것"2060년 노령인구 20억명으로 19.6%…영유아 인구 비중은 7∼8%로 축소한국, 2060년 중위연령 59.2

600m 거대 빙하 붕괴… 네팔 대홍수 피해 컸던 이유
600m 거대 빙하 붕괴… 네팔 대홍수 피해 컸던 이유

해발 5,200m 빙하, 1,200m 아래 추락 정황“빙하·암석 잔해가 하류로 급류 일으킨 듯”돌발홍수·협곡 지형·순례자 많아 피해 급증 네팔의 트리슈리 지역 마을에 대홍수로 인한

관세전쟁이 바꾼 대미흑자국 순위… 베트남 1위

기존 중국·멕시코도 제쳐 베트남이 올해 상반기 멕시코와 중국 등을 제치고 미국을 상대로 가장 큰 상품 무역흑자를 낸 국가로 올라섰다. 베트남 경제 규모가 멕시코의 약 4분의 1 수

'네팔·중국 대홍수' 사망자 543명으로 늘어…실종자 1천535명
'네팔·중국 대홍수' 사망자 543명으로 늘어…실종자 1천535명

수력발전소에 갇힌 100명 구조 시도…"다른 나라 도움 아직은 필요 없어"  네팔과 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8일(현지시간) 양국에서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네팔 대홍수' 사망자 359명으로 급증…실종자도 910명

실종 외국인 30여개국 510여명…미정부 "미국인 90명 실종"교량 80개·도로 40㎞ 파손…기후변화 탓 빙하·암석 붕괴가 원인 추정정부 신속대응팀 카트만두 도착…티베트서도 3명

네팔 대홍수 사망자 160명으로 늘어…"지진 아닌 빙하붕괴 재앙"
네팔 대홍수 사망자 160명으로 늘어…"지진 아닌 빙하붕괴 재앙"

미 지질조사국, '지진 없었다' 정정 발표…"규모 5.2 빙하붕괴 사태"전문가도 '빙하 사태' 원인 추정…2차 홍수 가능성 경고도수력 발전소 건설 현장 한국인 9명도 실종 상태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지난 12일 저녁 유럽에서 달이 해를 가리는 개기일식 ‘우주쇼’가 펼쳐지면서 곳곳에 몰린 시민과 관광객들이 탄성을 쏟아냈다. 개기일식이 관측된 스페인과 아이슬란드는 물론이고 95%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00명대로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00명대로

병원 등 건물 무너지기도약탈 늘어 보안군 배치또다시‘불의 고리’강진진원 깊지만 대참사 공포  11일 콜롬비아의 페레이라 지역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