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아프간 카불공항 밖 대형폭발로 사상자 발생…"자살폭탄 추정"

글로벌 | | 2021-08-26 11:26:50

카블공항,대형폭발,자살폭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공항 외곽서 2건 발생…"13명 사망" 보도도

아프간 카불 공항 경비하는 미군 병사들[AFP=연합뉴스]
아프간 카불 공항 경비하는 미군 병사들[AFP=연합뉴스]

탈레반의 정권 장악 이후 서방 국가의 대피 작전이 긴박하게 이뤄지던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 바깥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카불 공항 밖에서 폭발이 있었다며 "사상자는 현재 불분명하다. 추가 세부사항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터키 국방부는 카불 공항 외곽에서 2건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스푸트니크통신은 두 번째 폭발은 미국인들이 대피를 위해 집결하는 공항 근처 호텔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초기 보고는 자살 폭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탈레반 관계자를 인용해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사망하고, 공항 밖에 있던 탈레반의 경계요원 다수가 부상했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사망자에 포함됐다는 보도도 있다.

미 당국자는 부상자 중에 3명의 미군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폭발이 발생한 후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과 소규모 총격이 벌어졌다는 외신 보도도 나온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폭발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장관은 카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고 대피 작전에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불 공항에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해외로 대피하려는 수천 명의 아프간 현지인이 모여들어 혼란을 빚고 있는 상태다.

미국 등 서방국가는 오는 31일 대피 작전과 철군 완료로 목표로 하는 가운데 그간 공항 주변의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 등 경고가 이어져 왔다.

지난 24일 주요 7개국(G7)의 화상 정상회의 때 영국과 프랑스 등은 오는 31일인 대피 시한을 연장할 것을 주문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테러 우려 등을 들어 예정대로 작전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절반이 56개 기업 책임"
"전세계 플라스틱 오염 절반이 56개 기업 책임"

국제연구팀 분석…플라스틱 쓰레기 중 코카콜라 제품이 11%로 최대코카콜라·펩시콜라·네슬레·다농·필립모리스 전 세계 56개 다국적기업이 플라스틱 오염의 절반가량에 책임이 있다는 연구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대니얼 대 김은 미 정보요원 역할김태희·박해수도 캐스팅배우 김지훈/빅픽처이앤티 제공배우 김지훈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소속사 빅픽처이앤티는 김지훈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개인 아닌 기관으로는 첫 수상스튜디오 지브리/칸국제영화제 웹사이트 캡처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수많은 명작의 산실인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올해 칸국

브라질서 삼촌 명의로 대출받으려 은행에 시신 동반 엽기 행각

450만원 챙기려다 덜미…피의자 "은행 갈 땐 살아 계셨다" 주장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현지시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채화됐다. 파리올림픽 성화는 지난 16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그리스 현지에서 11일간 봉송

12시간에 1년치 강수량… 물에 잠긴 ‘사막’ 두바이
12시간에 1년치 강수량… 물에 잠긴 ‘사막’ 두바이

기상이변으로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연간 강수량을 넘어서는 폭우가 12시간 쏟아졌다. 이로 인해 17일 두바이 공항은 활주로 침수로 30분간 운영을 중단했고 수십편의

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못 핀다

영국 ‘최강 금연법’ 추진 영국에서 현재 15세 이하부터 평생 담배를 구입할 수 없도록 하는 금연법이 의회의 1차 관문을 넘었다. 다만 이 법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목소리

멕시코시티서 관광헬기 추락 아시안 3명 사망

“한국인 2명 탑승” 혼선 멕시코 수도 한복판에서 헬기가 추락해 아시아계 관광객 2명과 조종사 등 총 3명이 숨졌다. 이와 관련 현지 매체들이 조종사를 제외한 사망자 국적을 한국인

기억 속에서 벌어지는 두 번째 전쟁…박찬욱 신작 '동조자'
기억 속에서 벌어지는 두 번째 전쟁…박찬욱 신작 '동조자'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중간첩의 시선으로 본 베트남 전쟁퓰리처 수상 소설 원작…로다주 '1인 4역' 연기 눈길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HBO 오리지널 시리즈 '동조자' 포스터/쿠팡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