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손흥민 단짝 케인, 잔류 급선회…“토트넘 성공에 집중”

글로벌 | | 2021-08-26 08:01:16

케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SNS에 직접 이적작업 중단 선언…“팬 환대에 감동”




 손흥민의 단짝 케인이 이적을 포기, 트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 [로이터]
 손흥민의 단짝 케인이 이적을 포기, 트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 [로이터]

이적을 추진하던 손흥민(29)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해리 케인(28)이 팀에 남기로 했다.

26일 케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는 전날 늦은 밤 관중석을 향해 손뼉을 치는 사진과 함께 토트넘에 잔류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에 머물겠다. 그리고 팀의 성공에 100% 집중하겠다”고 적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의 이적 작업을 중단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케인의 맨시티행 여부는 여름을 뜨겁게 달군 이슈였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케인은 인터뷰 등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맨시티로의 이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성사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맨시티는 1억2천700만 파운드(약 2천34억원)까지 이적료를 높여가며 토트넘에 제의했으나, 토트넘은 1억5천만 파운드(약 2천405억원)를 받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이 박수와 환호로 따뜻하게 케인을 환대하자 그의 마음이 ‘잔류’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케인은 초반에는 다소 냉담한 표정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에는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케인은 “주말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보여준 반응은 놀라웠다”면서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보내준 메시지들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파코스 페헤이라(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 끝났고, 케인은 우리와 함께한다. 모두에게 환상적인 뉴스”라며 반겼다.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에 남겠다고 해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다시 이적을 추진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이 여름이라는 단어를 언급해 토트넘 팬들을 마지막으로 공포에 빠뜨렸으나, 다가오는 겨울에도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점을 그의 측근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케인이 일단 팀에 남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지만,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더 타임스’는 케인과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이 원하는 주급은 EPL 최고 수준인 40만 파운드(약 6억4천만원)다. 케인은 현재 30만 파운드(약 4억8천만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망망대해서 19시간 표류 극적 구조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 호주 해상에서 화물선에서 추락한 20대 베트남 국적 선원이 19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호주 매체 나인 뉴스에 따르면 지난

“지구, 올해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기후변화연구소 발표 올해가 지구촌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사상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설 것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보수공사 중 임시수조 설치 보수공사 중인 로마 트레비 분수 앞에 설치된 임시 수조. [로이터]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가 최근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그앞에 대신

트럼프 재집권에 김정은 웃고 있나… 도발 집중할 듯
트럼프 재집권에 김정은 웃고 있나… 도발 집중할 듯

북, 몸값 올린 뒤 ‘핵군축’ 담판 시도 가능성  지난 2019년 6월30일 판문점 회동 당시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스페인 하루만에 한 달치 폭우… 사망자 72명
스페인 하루만에 한 달치 폭우… 사망자 72명

남부 발렌시아 지역 등   스페인 남부 발렌시아 지역을 휩쓴 홍수 피해 현장. 자동차들이 서로 엉켜 있다. [로이터]  스페인에 29일 하루 만에 한 달 치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주말에만 1~2회 하는 운동도 인지기능 저하 예방 효과 크다"
"주말에만 1~2회 하는 운동도 인지기능 저하 예방 효과 크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 "주말 운동 효과, 규칙적인 운동과 비슷" 운동하는 시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주말에 한두 번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주말전사'(we

월드옥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월드옥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각국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도 힌두 민족주의 ‘왓츠앱’으로 기독교 박해
인도 힌두 민족주의 ‘왓츠앱’으로 기독교 박해

폭력 조직 동원 개종 강요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의 힌두 민족주의 단체가 메시징 앱 ‘왓츠앱’을 사용, 기독교인을 감시하고 힌두교로 강제로 개종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레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