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첫 만남에 활짝 웃은 미·영 정상…“특수관계·청량제”

글로벌 | | 2021-06-11 10:10:42

미영,정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과 영국의 정상들이 처음 만나 농담을 나누고 웃으며 대서양 동맹 관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주요 7개국(G7) 회의 전날인 10일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에서 첫 회담을 했다. 회담 후 바이든 대통령은 미-영 양국의 특수관계를 재확인했고 존슨 총리는 ‘청량제’ 같았다고 극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은 예고된 대로 양국 협력관계를 다지는 ‘새로운 대서양 헌장’(The new atlantic charter)에 사인했다. 새로운 대서양 헌장에서 두 정상은 더 평화롭고 번창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시 다짐한다고 밝혔다.

 

헌장은 민주주의 수호, 코로나19 종식, 공정 무역, 민주주의 수호, 기후변화 대응, 집단 안보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양국은 이와함께 최저 법인세율 15% 지지와 핵없는 사회 지향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회담 후 바이든 대통령은 “존슨 총리와 매우 생산적인 만남을 했다”며 “양국민 사이의 특수관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80년 전에 체결된 대서양 헌장을 업데이트했다”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1시간 20분쯤 대화했고 광범위한 주제를 다뤘다”며 “청량제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10분간 단독으로 회담한 뒤 참모진들과 함께 개발도상국 인프라 자금 지원, 아프가니스탄·중국·이란·러시아를 포함한 여러 외교 이슈에 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양국간 여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보 공유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이날 사진 촬영을 위해 카비스 베이 해변으로 나갔다. 바이든 부부와 갓 결혼한 존슨 부부 모두 손을 잡고 걸었다. 풍경이 더 좋은 곳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비 예고로 인해 장소가 변경됐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대서양 헌장 복사본을 함께 봤다. 존슨 총리는 대서양 헌장이 유엔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설립에 기반이 됐다고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진촬영을 위해 자세를 잡고선 가벼운 대화를 시작했다. 존슨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다들 당신을 만나서 정말 신났다”고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존슨 총리에게 우리가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둘다 분에 넘치는 사람과 결혼했다”고 말했고 존슨 총리는 웃으면서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러고선 “부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다른 것에도?”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더 타임스와 AP 등은 존슨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갖고 싶다는 희망을 밝힌 것이라고 풀이했다.

 

사실 이날 회담을 앞두고 외교적, 개인적 긴장이 어떻게 해소될지 관심이 높았다. 가장 큰 이슈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다.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EU)은 북아일랜드 협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고, 이 문제는 북아일랜드 지역 시위 배경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최근 부쩍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일랜드 혈통을 강조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굿프라이데이협정(벨파스트 평화협정)이 북아일랜드 평화에 기반이 된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으며, 북아일랜드 협약이 굿프라이데이 협정을 위협한다고 보고 있다.

 

첫 만남에 활짝 웃은 미·영 정상…“특수관계·청량제”
 조 바이든(왼쪽)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0일 영국 콘월의 카비스 베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꺼지지 않는’에볼라
‘꺼지지 않는’에볼라

12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이투리주 부니아에 위치한 에볼라 바이러스병 치료센터의 의료진이 감염을 막기 위한 보호복을 입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올해 5월 에볼라 유행이

“교황, 수술 후 걷고 식사도” 교황청, 비밀주의 전통 깼다

레오 14세 교황이 13일 폐암 절제 수술을 받고 첫날밤을 평온하게 보냈다고 교황청이 14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오전 예정대로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호흡기 물리치료 등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중미 주요 커피 생산국 7~10% 이상 생산량 감소할 듯 프리미엄 커피 생산지로 사랑을 받는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엘니뇨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대표작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고전 전통과 유희적 대화"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연합뉴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지난 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인간탑 쌓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8층짜리 인간탑을 쌓고 있다. 카스텔(Castell)이라고 불리는 인간탑은 18세기 말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 '아이스큐브' 뉴트리노 관측소 책임자벨기에 출신 미국인…34년만에 단독수상1988년 첫 비전…"새로운 종류의 천문학 열었다" 우주현상 관측에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를 받는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올해 생리의학상 칼 다이서로스·페터 헤게만·게오르크 나겔 공동수상뇌 신경세포가 기억·감정·행동 어떻게 형성하는지 규명 가능해져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노벨위원회 홈페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마지막 병력 기지 떠나안보 이라크 군·경 이양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단체 지지자들이 30일 바그다드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를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  미군이 침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