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에 스프레이 뿌려 코로나19 예방 가능"

글로벌 | | 2020-11-09 11:11:50

코로나,스프레이,백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안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만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의과대학 등 각국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족제비 일종인 페럿 6마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스프레이를 코에 뿌린 결과 감염률이 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가 담긴 논문은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org)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1∼2일 전 코로나19에 감염된 페럿과 그렇지 않은 페럿을 각각 1마리씩 같은 우리에 넣고 24시간이 지난 뒤 검사한 결과 코에 스프레이를 뿌린 페럿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반면 플라시보(가짜 약) 그룹의 페럿은 감염됐다고 전했다.

 

이에 연구진은 "바이러스 복제가 완전히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만약 인간이 이 스프레이를 뿌렸을 때도 동일한 감염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면 백신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다만 이번 실험은 동물을 대상으로만 진행됐으며, 아직 동료 과학자들의 논문 검토 단계가 남아 있는 상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스프레이의 핵심은 단백질로 형성된 콜레스테롤 입자인 특정 '리포펩타이드'다.

이 리포펩타이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돋아나 있는 단백질 스파이크의 성분과 일치한다. 단백질 스파이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침투시키기 위해 인체에 달라붙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유전물질(RNA)을 침투시키기 위해서는 인체에 달라붙은 단백질 스파이크의 아미노산이 두 갈래로 갈라졌다가 다시 하나로 합쳐져야 하는데, 이때 성분이 비슷한 리포펩타이드가 한쪽 갈래에 달라붙어 결합을 방해한다.

이번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인 마테오 포로토 컬럼비아대 미생물학자는 이를 두고 "마치 지퍼를 채우려 하는데 다른 쪽에 맞지 않는 지퍼를 넣어 원래 지퍼가 맞물루지 않도록 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앤 모스코나 컬럼비아대 미생물학 박사는 "리포펩타이드는 한 번 뿌리면 24시간 지속된다"면서 "독성이 없고 안전한 데다 저렴하게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스코나 박사는 또 "가루 형태로 운반할 수 있어, 보급이 비교적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코에 스프레이 뿌려 코로나19 예방 가능"
2009년 12월 태국 한 시민이 코 스프레이형 신종플루 백신을 맞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교황 “AI 인간 지배 안돼” 첫 회칙 ‘위대한 인간성’

레오 14세 교황이 25일 즉위 후 첫 회칙에서 인공지능(AI)은 인간을 위해 봉사해야 하며 소수의 권력과 이익을 강화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

98세 백발로 이룬 꿈… 비행기 날개 위 6분간 날아
98세 백발로 이룬 꿈… 비행기 날개 위 6분간 날아

영국 히스먼 최고령 기록고도 1,000미터 비행 성공 다음 목표는 마라톤 완주 비행기 날개 위의 해리 히스먼. <페이스북>  영국 에식스주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98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민주콩고 에볼라 확산세… 의심 670건·사망자 160명
민주콩고 에볼라 확산세… 의심 670건·사망자 160명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재발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민주콩고 내 반군 장악 지역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민주콩고 보건부에 따르면 21일 현재 에볼라 의심 사례는 670건

에볼라 민주콩고서 급속 확산… 나흘 만에 환자·사망자 2배로
에볼라 민주콩고서 급속 확산… 나흘 만에 환자·사망자 2배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병한 에볼라가 급속히 확산하며 해당국과 인근 국가들이 확산 방지에 고심하고 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콩고 보건부

즉위 1주년 교황, 전쟁 비판 “통치자들 깨우치도록 기도”

레오 14세 교황이 8일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비판하며 정부 책임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즉위 1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한

'BTS 노믹스' 온다…英 로이터 "투어 수익 18억달러 전망"
'BTS 노믹스' 온다…英 로이터 "투어 수익 18억달러 전망"

방탄소년단, '아리랑' 월드투어…공연·관광·숙박 등 파급 효과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

‘BTS’ 보러 5만여 명 운집… 멕시코 대통령궁 앞 ‘인산인해’
‘BTS’ 보러 5만여 명 운집… 멕시코 대통령궁 앞 ‘인산인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보기 위해 멕시코 대통령궁 앞에 약 5만 명의 팬이 운집했다.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영향력과 한·멕시코 문화 교류를 동시에 보여준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

크루즈서 3명 돌연 사망… ‘한타 바이러스’ 감염
크루즈서 3명 돌연 사망… ‘한타 바이러스’ 감염

아르헨 출발 유럽행서사망자 노인 부부 등다른 3명도 증상 치료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부

우주서 빚은 사케, 한 병에 70만불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닷사이’ 주조사 제조 일본 주조회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 누룩과 쌀, 양조 설비로 빚은 술이 한화로 10억원, 미화로 70만여 달러 가격에 팔렸다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