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은 밉지만 버거는 맛있어”

글로벌 | | 2020-08-14 10:10:36

베이징,쉑쉑버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산 불매운동은 없었다. 미국 햄버거 체인점 ‘셰이크(Shake Shack·일명 쉑쉑)버거’가 베이징에 문을 열자 고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미국과 전방위로 격돌하면서 중국 내 반미감정이 고조되고 있지만 맛을 향한 소비자들의 욕구는 어쩌지 못했다.

지난 12일 베이징 도심 산리툰의 쇼핑몰.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1층 야외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버거를 사는 데 3~4시간씩 기다리는 건 기본이지만 짜증보다는 설렘이 앞서는 표정이다.

손님 천모씨는 “뉴욕에서 가장 맛있다는 버거를 양껏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주민 왕모씨는 “베이징과 뉴욕이 만나는 문화융합을 접할 수 있다는 건 아주 멋진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 여성은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값이 90위안(약 13달러) 정도라 미국보다 싼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 매장은 지난해 1월 상하이에 이은 중국 내 두 번째 매장이다. 베이징 한복판에 미국 버거 전문점을 개장한다는 소식에 당초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았다. 11일 글로벌타임스 설문조사에서 31%는 ‘이전에는 미국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36%는 ‘미국을 좋아한 적이 없다’고 각각 답했다. 총영사관 폐쇄, 틱톡ㆍ위챗 금지 등으로 미국이 중국을 거세게 몰아붙이는 상황에서 그 불똥이 튈 거란 얘기도 나왔다.

하지만 소비자의 실제 선택은 달랐다. 관영 환구시보는 13일 “정치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왕성한 구매력이 미국 버거 브랜드를 국내로 끌어들였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밉지만 버거는 맛있어”
중국 베이징 산리툰에 12일 문을 연 미국 햄버거 체인점‘쉑쉑 버거’ 매장이 몰려든 고객으로 붐비고 있다. 차 < 이나데일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작년 순교 4,849명… 세계 기독교 박해 갈수록 악화
작년 순교 4,849명… 세계 기독교 박해 갈수록 악화

순교 10명 중 9명 아프리카   기독교 박해국 리스트에서 중국은 기독교인 체포 사례가 가장 많은 국가로 지목됐다. 사진은 중국인 천주교 신자들의 미사 모습. [로이터]  전 세계

중동 하늘길 마비 ‘비상’… 발 묶인 여행객들 육로 탈출 ‘사투’
중동 하늘길 마비 ‘비상’… 발 묶인 여행객들 육로 탈출 ‘사투’

미·이란 무력충돌 7일째 전세기·차량 비용 폭등 한인 여행업계에도 여파   이란 전쟁의 여파로 두바이와 도하,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 주요 공항의 하늘길이 막히자 발리 공항에서 발

중동전 확산 ‘충격’… 주유소에서 먼저 여파 현실화
중동전 확산 ‘충격’… 주유소에서 먼저 여파 현실화

유가·개솔린가 동반 상승해운 물류비용·보험료도↑뉴욕증시, 하루만에 급락안전자산 금·달러에 몰려 중동 전쟁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글로벌 경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젠 AI로 전쟁한다… 공습 목표 선정 “생각 속도보다 빨라”
이젠 AI로 전쟁한다… 공습 목표 선정 “생각 속도보다 빨라”

앤트로픽 AI ‘클로드’ 이란 공습에 활용정보 분석·모의 시나리오… 킬체인 단축교통 카메라 해킹과 통신망·신호 교란도미 중부사령부가 2일‘장대한 분노’ 작전과 관련해 엑스(X)에

안보리 회의 주재하는 멜라니아 여사
안보리 회의 주재하는 멜라니아 여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배우자 멜라니아 트럼프(앞줄 왼쪽 두 번째) 여사가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 의장국인 미국을 대표해 지난 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안보리 회의를

중동 미 대사관 속속 폐쇄… “미국인들 떠나라”

UAE·쿠웨이트·사우디 등 미국·이스라엘의 공격과 이란의 보복 타격으로 중동 전역이 전쟁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미국 정부가 중동에 체류하는 자국민들에게 즉시 떠날 것을 촉구했다.

희귀 기생충 ‘최초’ 감염사례 나왔다

뇌에서 기생충 ‘꿈틀’ 집 주변에서 뜯어온 야생 채소를 먹은 뒤 오랜 기간 폐 감염과 장기 손상, 기억상실까지 겪은 60대 여성 사례가 보고됐다. 인간 감염 보고가 없던 희귀 기생

일본, ‘로봇승려’ 시대 오나… 경전읊고 합장 ‘붓다로이드’

부처의 가르침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실제 승려의 모습으로 대중과 상담하는 ‘로봇 승려’가 일본에 등장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 구마가이 세이지 교수팀은 최근

트럼프 “필요시 지상군 투입”… 추가 공격 시사
트럼프 “필요시 지상군 투입”… 추가 공격 시사

중동 무력충돌 나흘째 “목표 완료때까지 작전 계속”이란 “호르무즈 통과 안돼모든 선박 공격할 것” 위협 미군 “폐쇄 안 됐다” 반박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 레바논의 친이

“경제 불확실성 최고조… 유가·물류·항공대란까지”
“경제 불확실성 최고조… 유가·물류·항공대란까지”

■ 중동 전면전 경제 파장성장률 인하·인플레 악화 여행 등 소비 위축도 우려 기업실적 하락→증시 급락 일부 소비자들 사재기 나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에 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