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젠 ‘MADE IN SPACE’ 시대다

글로벌 | | 2020-06-11 09:09:46

MADE IN SPACE,시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해 위성 인터넷 시범 서비스

미국 스페이스X가 지난 3일 우주인터넷용 스타링크 위성 60기를 팰컨9 로켓으로 550㎞ 상공에 쏘아 올려 연내 시행할 미국과 캐나다 시범 서비스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르면 2020년대 중반 200~2,000㎞ 상공에 1만2,000개의 위성을 배치해 지구촌 전역에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이 회사의 포부다. 지난해 5월부터 이번까지 여덟 번의 발사를 통해 스타링크 위성을 480개까지 늘렸다. 이날 사용한 1단 로켓은 다섯 번째 재활용한 것으로 다시 회수했다. 스페이스X는 최근 미 육군과 스타링크를 통한 데이터 전송실험에 착수하기로 해 고객 확보에도 발 빠르게 나섰다.

미국 인공위성 벤처인 원웹도 위성을 통한 글로벌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구글은 태양열로 전기를 받는 폴리에틸렌 통신 풍선을 20㎞ 상공의 성층권에 띄워 오지에 와이파이를 제공하기로 했다.

 

◆ 미·중·일 우주 태양광 사업 추진

미국·일본·중국 등은 수년 내를 목표로 지구 궤도를 도는 거대한 태양전지판으로 만든 전기를 지구 안테나로 전송하는 우주 태양광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주 태양광 발전소는 해가 지거나 구름에 가려 효율이 떨어지는 지구와 달리 고효율로 전력을 만든 뒤 마이크로파나 레이저 형태로 만들어 지구로 보내게 된다. 다만 우주로 발사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고 우주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 머잖아 우주관광 사업 현실화

스페이스X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계약에 따라 지난달 30일 첫 민간 유인우주선인 ‘크루 드래건’을 팰컨9 로켓으로 지상 400㎞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시켜 몇 달 뒤 귀환시킬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년에 크루 드래건을 통한 지구 궤도로의 우주여행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2년에는 대형 로켓 팰컨헤비로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16프시케)으로 탐사선을 발사한다. 2024년에는 높이가 120m에 달하는 달 착륙선(스타십)을 쏘아 올린다

영국의 버진 갤럭틱은 지난해 초 우주선을 대형 수송기에 싣고 고도 15㎞에서 발사해 90㎞ 상공까지 갔다가 귀환시켰다. 앞서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은 무인상태에서 상공 100㎞까지 왕복 시험비행했다.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는 “5차 산업혁명 시대는 항공우주기술로 올 텐데, 로켓 엔진을 장착한 비행체로 지구 어디나 30~40분 내에 갈 수 있고 대규모 인공위성망으로 지구촌이 초연결될 것”이라며 “지구 궤도가 거대 생산공장화하고, 우주 태양광으로 에너지 자급을 구현하고, 해성이나 소행성에서 자원을 획득하고, 우주관광은 물론 우주정착민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앞으로 억만장자는 우주산업서 등장”

우주 산업은 발사체나 인공위성·우주선을 만드는 과정에 고도의 과학기술과 많은 산업 분야가 연관돼 있다. 위성을 활용한 정보분석 시장도 커지고 있다.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것이다.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하다. 미국은 화성과 소행성 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우주군도 창설했으며 2025년까지 국제공조를 통해 달 궤도 우주정거장(gateway)을 건설하기로 했다. 중국은 지난해 초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데 이어 화성 탐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과 러시아는 2030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낼 계획이고 유럽은 유인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일본은 미국과 함께 소행성 탐사에 적극적이다. 피터 디어만디스 미국 싱귤래리티대 창업자는 “앞으로 조만장자는 우주 산업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주판 골드러시 시대를 예고하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위성기술은 세계 10위권 수준이나 고부가가치 분야인 탑재체의 핵심부품의 경우 여전히 적지 않게 외국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다만 올 초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2B’호를 발사해 앞으로 통신위성과 항법위성 국산화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발사체는 내년에 1.5톤짜리 위성을 올릴 수 있는 한국형 발사체의 시험발사에 돌입한다.

<고광본 선임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베네수엘라서 최대 7.5 연쇄강진… USGS"1만∼10만명 사망 가능성"
베네수엘라서 최대 7.5 연쇄강진… USGS"1만∼10만명 사망 가능성"

규모 7.2 이후 30여초 만에 7.5 강진 연이어 강타 지진으로 붕괴된 카라카스 건물연쇄 강진이 발생한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건물에서 피해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잘 싸우다 후반 수비 실수에 결승골 헌납…2차전 무승 징크스 이어가  아쉬워하는 오현규 [연합]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에 져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홍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북중미 월드컵 화제    라스트 댄스의 첫 스텝부터 해트트릭이다. 39세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사진·로이터)가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첫판부터 3골을

“역대 최악 에볼라 우려 종식까지 1년 걸릴수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발병 선언 한 달이 지나도록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역대 최악의 에볼라가 될 수 있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부가 모인 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가 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2022년보다 2.5배 올라 금값 급등 여파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원재료 가치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로피에 들어간 금의 가치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바르셀로나 축복 미사 집전 레오 14세 교황이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안토니오 가우디 묘지에서 추모의 촛불을 켜고 있다. [로이터] 교황 레오 14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건축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외신 "두번째 경기서 월드컵 분위기 찬물" 월드컵 체코전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축구로 세계는 하나"…'멕시코와 세계' 화려한 다문화 축포이재, 샤키라·보첼리 등 세계적 가수·성악가와 함께 열창1970년 펠레, 1986년 마라도나, 2026년의 스타는 누가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 가우디 100주기와 사그라다 파밀리아3개 파사드·18개 탑… 예수의 삶·가톨릭 담아내“가 우디의 설계 따르면서 각 시대의 기술 활용”“A I·드론이 속도 높여”가우디 제시 지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