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독일 오페라 무대에 욱일기 ‘물의’

글로벌 | | 2020-02-15 15:15:35

독일,오페라,욱일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나비부인’ 관련 한인 항의에 “예술적 의도”

 

 

독일에서 오페라 무대에 일본의 욱일기가 사용될 예정이어서 현지 한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중부의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이 올해 여름에 무대에 올릴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무대 디자인으로 욱일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은 1690년에 설립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중 하나다.

매년 여름 브라운슈바이크의 중심가 부르크플라츠에서 한 달간 오페라 등의 작품을 올리는데, 이번 여름 작품으로 ‘나비부인’이 확정됐다. 그런데 최근 국립극장 측이 이 작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포스터 디자인과 무대 디자인으로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인들이 극장 측에 항의 편지를 보내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그러자 국립극장 측은 포스터 디자인을 바꾸기로 결정했으나, 무대 디자인은 예술적 자유와 미학적 개념을 들면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인 김사라 씨는 극장 측에 항의 메시지를 보냈으나 “우리는 욱일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고, 연출 중에 욱일기 배경이 부서질 것으로, 절대 승리의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욱일기의 의미를 알고도 그 이미지를 포스터와 무대에 사용한다는 것은 더욱 더 분노를 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수잔네 셰퍼 극장 대변인은 현지 매체 잘츠기터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나치의 상징이나 제복과 달리 욱일기 사용은 금지되어 있지 않다”면서 “전쟁의 공포를 보여주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배경이며 이러한 미학적, 예술적 연출 의도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독일 오페라 무대에 욱일기 ‘물의’
 브라운슈바이크 극장의 오페라 ‘나비부인’ 무대 이미지. [페이스북 캡처/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멕시코 아즈텍 유적지서 총격 참극… 8명 사상
멕시코 아즈텍 유적지서 총격 참극… 8명 사상

총기난사 숭배 용의자피라미드 계단서 난사관광객들 공격후 자살  멕시코 아즈텍 피라미드 유적지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 [로이터]  멕시코의 세계문화유산 고대 피라미드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파국 피했다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파국 피했다

트럼프, 협상 시한 90분 남기고 SNS 발표…개전 38일 만에 중대 전환점이란·이스라엘 잇따라 휴전 합의 수용 발표…우라늄 농축·레바논 포함 이견도10일 이슬라마바드서 협상…이란

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이란 고위당국자, 중재안 수령 후 검토 확인"시한내 결정 압박 수용 못해…일시휴전 조건 호르무즈 재개 불가"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AP·EPA=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

이라크·튀르키예·콩고 합류이탈리아는 3회 연속‘탈락’아시아 9개국… 쿼터 2배로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빌

교황 종려주일 미사 “예수는 전쟁 거부… 전쟁 정당화 안돼”
교황 종려주일 미사 “예수는 전쟁 거부… 전쟁 정당화 안돼”

레오 14세 교황이 “전쟁을 벌이는 이들의 기도는 거부당할 것”이라고 29일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종려주일(부활절 직전 일요일)

지난 10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워

세계기상기구 보고서 세계기상기구(WMO)는 2015~2025년 11년이 1850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해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

영국서 뇌수막염 잇단 사망 ‘발칵’

20여명 발병해 2명 사망 최근 영국 남동부 켄트주에서 청년들 사이에 뇌수막염이 집단 발병해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 지역의 뇌수막염 유행은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드론’에 감방 보안 뚫려교도소 측“사실 아니다” 영국의 한 수감자가 틱톡에 게재한드론 배달 햄버거 영상. <틱톡 캡처>  영국의 한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드론을 통해 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로이터, 우크라이나에서 그라피티 활동 추적 보도   뱅크시의 벽화 작품 [로이터]  이른바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의 그라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53)이

아마존, 전 세계서 책상 5만개 없앤다

대대적 사무 공간 감소렌트 비용·인건비 절약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해 전 세계 사무실 공간을 대폭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섰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