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우크라 대통령, 이란 격추 시인에 “철저한 조사·공식사과” 요구

글로벌 | | 2020-01-13 16:16:42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젤렌스키 “우크라 전문가 접근 허용돼야”…이란 “실수로 여객기 격추”

▶ “美 순항미사일로 착각”…젤렌스키, 이란·프랑스 대통령과 사고 논의

 

 

이란 당국이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실수로 격추했다고 인정한 데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와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성명을 통해 "국제위원회의 작업이 끝나기 전에 이란이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철저한 책임 인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으로부터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에 대한 자세 천명, 책임자 처벌, 사고 희생자 시신 송환, 손해 배상금 지급, 외교적 경로를 통한 공식 사과 등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젤렌스키는 또 "향후 조사가 인위적 지연이나 방해 없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우리 전문가(이란 파견 우크라이나 전문가) 45명이 정의 규명을 위해 (사고 현장에) 전면적으로 접근하고 (이란 측의) 협력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뒤이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이란의 여객기 격추 사고에 대해 논의했다고 타스 통신이 이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또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통화하고 프랑스 전문가들이 블랙박스 해독 등 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사고 조사에 참여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이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릍 통해 국제조사를 개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추락 여객기 보유사인 '우크라이나국제항공' 사장 예브게니 디흐네는 사고 당일 여객기가 이란 공항에서 이륙할 때 이란 측의 위협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여객기 출발을 미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란 군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이날 성명에서 "사고기(우크라이나 여객기)는 테헤란 외곽의 민감한 군사 지역 상공을 통과하고 있었다"며 "미국의 모험주의가 일으킨 위기 상황에서 이를 적기로 오인한 사람의 의도치 않은 실수로 격추당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 직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트위터에 "이란은 참혹한 실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번 사건은 용서할 수 없는 참극이다"라고 애도를 표시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우주군 사령관은 뒤이은 기자회견에서 방공미사일 시스템 작동자가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미국의 순항미사일로 착각해 요격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동자는 사령부와의 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 상부의 지시를 받을 수 없어 스스로 미사일 발사 결정을 내렸으며, 단 10 초안에 미사일을 발사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긴박한 순간에 '나쁜 선택'을 하고 말았다고 우주군 사령관은 해명했다.

테헤란발 키예프행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지난 8일 오전 6시 12분께 테헤란 외곽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

공교롭게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이란군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지 수 시간 뒤에 발생하면서 사고 직후부터 피격설이 제기됐다.

이란 혁명 수비대는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자국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폭사 당하자 8일 새벽 보복 공격을 단행했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서방국가들은 잇따라 여객기가 실수로 발사된 이란의 지대공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우리의 '국가안전보장회의' 격) 서기 알렉세이 다닐로프도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객기가 이란이 보유한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 '토르'(나토명 SA-15)에 맞았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서방의 '악의적 심리전'이라며 미사일 공격설을 부인하던 이란은 증거 자료 등을 동원한 서방 국가들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결국 책임을 시인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베네수엘라서 최대 7.5 연쇄강진… USGS"1만∼10만명 사망 가능성"
베네수엘라서 최대 7.5 연쇄강진… USGS"1만∼10만명 사망 가능성"

규모 7.2 이후 30여초 만에 7.5 강진 연이어 강타 지진으로 붕괴된 카라카스 건물연쇄 강진이 발생한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구조대원들이 붕괴된 건물에서 피해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잘 싸우다 후반 수비 실수에 결승골 헌납…2차전 무승 징크스 이어가  아쉬워하는 오현규 [연합]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에 져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홍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북중미 월드컵 화제    라스트 댄스의 첫 스텝부터 해트트릭이다. 39세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사진·로이터)가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첫판부터 3골을

“역대 최악 에볼라 우려 종식까지 1년 걸릴수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발병 선언 한 달이 지나도록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역대 최악의 에볼라가 될 수 있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부가 모인 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가 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2022년보다 2.5배 올라 금값 급등 여파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원재료 가치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로피에 들어간 금의 가치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바르셀로나 축복 미사 집전 레오 14세 교황이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안토니오 가우디 묘지에서 추모의 촛불을 켜고 있다. [로이터] 교황 레오 14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건축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외신 "두번째 경기서 월드컵 분위기 찬물" 월드컵 체코전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축구로 세계는 하나"…'멕시코와 세계' 화려한 다문화 축포이재, 샤키라·보첼리 등 세계적 가수·성악가와 함께 열창1970년 펠레, 1986년 마라도나, 2026년의 스타는 누가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 가우디 100주기와 사그라다 파밀리아3개 파사드·18개 탑… 예수의 삶·가톨릭 담아내“가 우디의 설계 따르면서 각 시대의 기술 활용”“A I·드론이 속도 높여”가우디 제시 지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