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성탄 축하 속 시위·지진·물난리 몸살도

글로벌 | | 2019-12-27 16:16:26

성찬,세계,시위,지진,물난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구촌 성탄절 표정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216년 만에 미사 못 해

 

 

 

지구촌 각국은 성탄절을 맞아 아기 예수 탄생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하지만 일부 국가는 정치적 이슈와 폭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으며 침울한 성탄절을 보내야만 했다.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을 향해 우주에선 ‘산타 위치 추적’의 메시지를 지구에 발신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미국 우주비행사 앤드루 모건 대령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트위터 영상을 통해 “산타가 현재 인도 상공에서 남쪽으로 가고 있다는 시각적 확인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타추적 행사에 우주비행사가 동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예수의 출생지로 알려진 팔레스타인의 베들레헴도 전 세계에서 온 순례자들로 북적였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자리한 베들레헴에선 이날 이른 아침부터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들이 개최되며 방문객들이 모여들었고, 예수탄생교회 내 동굴을 관람하기 위해 줄을 지어 기다렸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봄 발생한 화재 여파로 216년 만에 처음으로 성탄 미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파트리크 쇼베 노트르담 대성당 주임신부는 인근 생제르맹 록스루아 성당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자정 예배를 집전했다.

민주화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선 최루탄 연기가 성탄 이브 도심을 뒤덮었다.

수백, 수천명의 시위대는 홍콩 도심 거리와 대형 샤핑몰에서 민주화 확대를 요구했고,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서면서 최루탄과 화염병이 오가는 격렬한 공방이 벌어졌다.

콜롬비아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오후 두 차례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3분 콜롬비아 중부 메타주의 레하니아스에서 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어 약 15분 후엔 역시 레하니아스 인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스리랑카에서는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성탄 미사가 진행됐다. 지난 5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로 268명의 목숨을 앗아간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기 때문이다.

남반구의 호주에선 피서객들이 해변에 모여 성탄절을 맞이했지만, 폭염이 최악의 산불재난을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는 걱정이 더욱 컸다.

산불 피해와는 정반대로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는 성탄 이브에 물난리를 겪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조수 수위가 치솟아 도시의 절반이 물에 잠기자 베네치아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필리핀에는 시속 195㎞에 달하는 돌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판폰’이 상륙하며 4천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망망대해서 19시간 표류 극적 구조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 호주 해상에서 화물선에서 추락한 20대 베트남 국적 선원이 19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호주 매체 나인 뉴스에 따르면 지난

“지구, 올해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기후변화연구소 발표 올해가 지구촌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사상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설 것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보수공사 중 임시수조 설치 보수공사 중인 로마 트레비 분수 앞에 설치된 임시 수조. [로이터]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가 최근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그앞에 대신

트럼프 재집권에 김정은 웃고 있나… 도발 집중할 듯
트럼프 재집권에 김정은 웃고 있나… 도발 집중할 듯

북, 몸값 올린 뒤 ‘핵군축’ 담판 시도 가능성  지난 2019년 6월30일 판문점 회동 당시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스페인 하루만에 한 달치 폭우… 사망자 72명
스페인 하루만에 한 달치 폭우… 사망자 72명

남부 발렌시아 지역 등   스페인 남부 발렌시아 지역을 휩쓴 홍수 피해 현장. 자동차들이 서로 엉켜 있다. [로이터]  스페인에 29일 하루 만에 한 달 치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주말에만 1~2회 하는 운동도 인지기능 저하 예방 효과 크다"
"주말에만 1~2회 하는 운동도 인지기능 저하 예방 효과 크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 "주말 운동 효과, 규칙적인 운동과 비슷" 운동하는 시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주말에 한두 번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주말전사'(we

월드옥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월드옥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각국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도 힌두 민족주의 ‘왓츠앱’으로 기독교 박해
인도 힌두 민족주의 ‘왓츠앱’으로 기독교 박해

폭력 조직 동원 개종 강요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의 힌두 민족주의 단체가 메시징 앱 ‘왓츠앱’을 사용, 기독교인을 감시하고 힌두교로 강제로 개종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레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