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프랑스“직업별 이민자 쿼터제 도입”

글로벌 | | 2019-11-08 16:16:19

프랑스,이민자,쿼터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에마뉘엘 마크롱(사진·AP)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 오랜 골칫거리인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카드를 뽑아 들었다. 과감한 노동개혁으로 쓰러져가던 프랑스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국제사회에선 미국을 대신한 중재자의 능력을 발휘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마크롱 대통령이 이번엔 극우파의 의견을 일정부분 수렴해 이른바 ‘직업별 이민자 할당제(Quota)’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프랑스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이민자를 난민 가운데 추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들의 무작정 유입을 막아 반 난민 정서를 달래겠다는 일석이조의 정책이다. 마크롱의 ‘실험’이 성공한다면 난민 문제로 고민하는 유럽 각국에도 하나의 해결책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뮈리엘 페니코 프랑스 노동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TV에 출연, 내년부터 프랑스가 새로 도입하는 이민 정책의 틀을 밝혔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이날 보도했다. 새 이민 정책은 비 유럽연합(EU) 출신자를 대상으로 지역과 직업에 따른 할당제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페니코 장관은 “프랑스는 필요에 기반한 채용을 하려고 한다”며 “캐나다와 호주에서 실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새 제도를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는 특정 산업에 자격을 갖춘 인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인력 채용을 손쉽게 하기 위해 어떠한 방안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우선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계적 분석 모형을 사용하면서 고용주ㆍ노동조합ㆍ지역 당국과 매년 검토할 예정이다. 프랑스 건설업과 식당, 호텔, 일부 소매업 등은 그동안 저임금 일자리를 채울 인력이 부족하다고 불평해 왔고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산업 등에서는 자격을 갖춘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해 왔다.

현재 프랑스는 특정 직업에 프랑스 국민을 고용할 수 없는 사유를 고용주들이 제시해야만 이민 노동자를 채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프랑스는 2018년 3만3,000명의 경제적 이민을 승인했다. 페니코 장관은 이민 비자 승인 규모나 국적 고려 등의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새 시스템에서도 이민 규모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고 르몽드는 보도했다.               <김진욱 기자>

프랑스“직업별 이민자 쿼터제 도입”
프랑스“직업별 이민자 쿼터제 도입”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꺼지지 않는’에볼라
‘꺼지지 않는’에볼라

12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이투리주 부니아에 위치한 에볼라 바이러스병 치료센터의 의료진이 감염을 막기 위한 보호복을 입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올해 5월 에볼라 유행이

“교황, 수술 후 걷고 식사도” 교황청, 비밀주의 전통 깼다

레오 14세 교황이 13일 폐암 절제 수술을 받고 첫날밤을 평온하게 보냈다고 교황청이 14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오전 예정대로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호흡기 물리치료 등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중미 주요 커피 생산국 7~10% 이상 생산량 감소할 듯 프리미엄 커피 생산지로 사랑을 받는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엘니뇨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대표작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고전 전통과 유희적 대화"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연합뉴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지난 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인간탑 쌓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8층짜리 인간탑을 쌓고 있다. 카스텔(Castell)이라고 불리는 인간탑은 18세기 말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 '아이스큐브' 뉴트리노 관측소 책임자벨기에 출신 미국인…34년만에 단독수상1988년 첫 비전…"새로운 종류의 천문학 열었다" 우주현상 관측에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를 받는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올해 생리의학상 칼 다이서로스·페터 헤게만·게오르크 나겔 공동수상뇌 신경세포가 기억·감정·행동 어떻게 형성하는지 규명 가능해져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노벨위원회 홈페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마지막 병력 기지 떠나안보 이라크 군·경 이양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단체 지지자들이 30일 바그다드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를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  미군이 침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