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내 기독교 신생아 추월
오는 2075년이 되면 이슬람이 지구촌에서 가장 많은 신자를 보유한 종교가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퓨리서치센터는 20년 내 무슬림(이슬람교도) 부모에게 태어난 신생아 수가 기독교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수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0∼2015년 전 세계 신생아 중 무슬림 부모에서 태어난 신생아 비율은 약 31%로 같은 기간 세계 무슬림 비율 24%를 훌쩍 넘어섰다. 같은 기간 기독교인 부모에서 태어난 신생아 비율은 33%로 전 세계 기독교 신자 비율 31%를 살짝 웃돌았다.
무슬림이 다른 종교인보다 상대적으로 젊고, 출산율이 높아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30∼2035년 무슬림 부모에게서 태어날 신생아는 2억2,500만명으로 기독교인 부모에게서 태어날 신생아 2억2,400만명을 살짝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