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98세 백발로 이룬 꿈… 비행기 날개 위 6분간 날아

글로벌 | | 2026-05-26 09:44:24

98세 백발로 이룬 꿈, 영국 히스먼 최고령 기록, 비행기 날개 위 6분간 날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영국 히스먼 최고령 기록

고도 1,000미터 비행 성공

 다음 목표는 마라톤 완주

 

비행기 날개 위의 해리 히스먼. <페이스북>
비행기 날개 위의 해리 히스먼. <페이스북>

 

 

영국 에식스주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98세 할아버지 해리 히스먼은 어릴 적부터 하늘을 걸어보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12세 때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14세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전투기 생산 공장에서 일해야 했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생업에 바빠 꿈을 잊고 살았다. 세월이 흘러 100세를 앞두고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된 그는 어느 날 요양원 입소자들을 위한 소원 성취 프로그램을 통해 잊고 있던 어릴 적 꿈을 되살리게 됐다.

 

나이가 들면서 계단을 오를 때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움직이는 게 어려워졌지만, 비행기 날개 위를 걷는 묘기에 도전해보기로 한 것이다.

 

그의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요양원도 특별 지원에 나섰다. 운동과 물리치료를 통해 혼자서 계단을 오를 수 있을 만큼 체력과 균형감각, 자신감을 되살렸고 매일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섭취하는 일에도 신경 썼다.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히스먼은 마침내 99번째 생일을 며칠 앞둔 지난 23일(현지시간) 2차대전 당시 사용했던 항공기들이 전시된 케임브리지 덕스포스의 제국전쟁박물관 상공으로 향했다. 히스먼은 1940년대식 복엽기의 날개 위에 안전띠로 몸을 고정하고 6분간 비행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이 복엽기가 1,000미터 고도까지 비행했으며, 히스먼이 비행기 날개 위를 걷는 ‘윙워크’를 수행한 최고령자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24일 보도했다.

 

꿈을 이룬 히스먼은 자신이 하늘에 오른 것은 소아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히스먼의 묘기를 통해 소아암 환자 지원단체인 ‘레녹스 소아암 기금’은 2,200파운드(약 3,000달러)를 모금하게 됐다.

 

히스먼은 “젊은이들이 이유 없이 죽어가고 어린이들과 갓난아이들이 끔찍한 병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한다”며 “그들에게는 가능한 모든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곧 99세가 되는 히스먼은 다음 도전으로 런던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삼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교황 “AI 인간 지배 안돼” 첫 회칙 ‘위대한 인간성’

레오 14세 교황이 25일 즉위 후 첫 회칙에서 인공지능(AI)은 인간을 위해 봉사해야 하며 소수의 권력과 이익을 강화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

98세 백발로 이룬 꿈… 비행기 날개 위 6분간 날아
98세 백발로 이룬 꿈… 비행기 날개 위 6분간 날아

영국 히스먼 최고령 기록고도 1,000미터 비행 성공 다음 목표는 마라톤 완주 비행기 날개 위의 해리 히스먼. <페이스북>  영국 에식스주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98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민주콩고 에볼라 확산세… 의심 670건·사망자 160명
민주콩고 에볼라 확산세… 의심 670건·사망자 160명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재발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민주콩고 내 반군 장악 지역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민주콩고 보건부에 따르면 21일 현재 에볼라 의심 사례는 670건

에볼라 민주콩고서 급속 확산… 나흘 만에 환자·사망자 2배로
에볼라 민주콩고서 급속 확산… 나흘 만에 환자·사망자 2배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병한 에볼라가 급속히 확산하며 해당국과 인근 국가들이 확산 방지에 고심하고 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콩고 보건부

즉위 1주년 교황, 전쟁 비판 “통치자들 깨우치도록 기도”

레오 14세 교황이 8일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비판하며 정부 책임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즉위 1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한

'BTS 노믹스' 온다…英 로이터 "투어 수익 18억달러 전망"
'BTS 노믹스' 온다…英 로이터 "투어 수익 18억달러 전망"

방탄소년단, '아리랑' 월드투어…공연·관광·숙박 등 파급 효과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

‘BTS’ 보러 5만여 명 운집… 멕시코 대통령궁 앞 ‘인산인해’
‘BTS’ 보러 5만여 명 운집… 멕시코 대통령궁 앞 ‘인산인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보기 위해 멕시코 대통령궁 앞에 약 5만 명의 팬이 운집했다.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영향력과 한·멕시코 문화 교류를 동시에 보여준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

크루즈서 3명 돌연 사망… ‘한타 바이러스’ 감염
크루즈서 3명 돌연 사망… ‘한타 바이러스’ 감염

아르헨 출발 유럽행서사망자 노인 부부 등다른 3명도 증상 치료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부

우주서 빚은 사케, 한 병에 70만불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닷사이’ 주조사 제조 일본 주조회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 누룩과 쌀, 양조 설비로 빚은 술이 한화로 10억원, 미화로 70만여 달러 가격에 팔렸다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