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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대형화재 참사… 155명 사상

글로벌 | | 2026-01-02 09:34:08

새해 첫날 대형화재 참사, 스위스 유명 스키 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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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명 스키 휴양지

 

 

 

신년맞이 인파가 몰려 있던 스위스 알프스의 유명 스키 휴양지 클럽에서 대형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 수백명이 사상하는 참사가 새해 벽두부터 벌어졌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새벽 1시30분께 스위스 남서부 발레주 크랑 몽타나의 한 술집 겸 나이트클럽에서 폭발과 함께 일어난 불이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졌다. 이날 화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약 40명이며 부상자는 115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세계적인 스키 휴양지로 꼽히는 발레주 크랑 몽타나의 클럽 ‘르 콘스텔라시옹’에서는 이날 새벽 새해맞이 인파가 몰려 있을 때 발화된 불이 순식간에 번졌고 출입로가 좁아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나 테러 공격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외신들은 현장 생존자들의 목격담을 인용해 이날 화재가 발생하기 전 클럽의 웨이터와 웨이트리스들이 옮기던 샴페인에 달린 폭죽 또는 양초의 불꽃이 술집 천장에 붙으면서 불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폭죽 달린 샴페인 병을 천장에 가깝게 든 종업원들이 있었다”며 “천장에 불이 붙고선 한 10초 만에 클럽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촛불이나 폭죽으로 술집 지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돌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현지 경찰과 지역 당국은 많은 부상자가 화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상이라고 말했다. 마티아스 레이나르 발레주 정부 수반은 발레 병원 중환자실과 수술실이 꽉 차 부상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판 강제 발레주 안전·기관·체육장관은 희생자 중 미성년자가 있었는지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새해 전야에 축제 분위기를 즐기던 젊은이 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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