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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마지노선 단 3년 남았다”

글로벌 | | 2025-06-20 08:51:01

지구온난화, 3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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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후변화 연구진 “온실가스 대폭 줄여야”

 그린란드의 빙산. [로이터]
 그린란드의 빙산. [로이터]

 

지금과 같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는 3년 뒤에 국제사회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나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의 저자 등 과학자 60여명이 모인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 ‘지구 기후 변화 지표’(IGCC)는 이 같은 분석 결과를 19일 국제학술지 지구 시스템 과학 데이터(ESSD)에 발표했다. IGCC는 2023년부터 IPCC 제6차 평가 보고서 이후의 변화를 반영한 기후 변화 지표를 매년 한 차례 발표한다. IPCC 보고서 발표 주기인 5년간 생길 수 있는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세 번째 보고서다.

 

195개국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COP21)을 통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장기적으로 1.5도 이내로 유지하기로 목표로 정한 바 있다. 그러나 2025년 초 기준 50%의 확률로 이 ‘1.5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 세계 탄소예산은 1천300억톤 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이번 보고서의 요지다.

 

탄소예산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기 위한 잔여 탄소 배출 허용량을 뜻한다. 2021년 발표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에서 같은 조건으로 추산한 5천억톤 CO2e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금처럼 연간 약 400억톤의 최고치를 유지한다면, 3년 정도면 탄소예산이 고갈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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