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트럼프 원조 중단에 '전염병 확산' 우려…"세상이 위험해져"

글로벌 | | 2025-03-09 09:49:29

아프리카, 병원균 방치, 검역 중단,전염병 확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아프리카서 병원균 방치, 검역 중단…"미국도 대가 치를 수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어린이 엠폭스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어린이 엠폭스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원조 중단으로 인해 에볼라, 엠폭스와 같은 위험한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미 행정부의 원조 중단으로 세계 각국에서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차단하는 프로그램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 전역의 실험실에서 위험한 병원균이 방치되고, 공항 등의 검문소에서는 전염병 감염 검사가 중단됐으며, 수백만마리의 동물이 검역 없이 국경을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년간 미국의 대외 원조를 전담해왔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기관 폐지 수준에 버금가는 구조조정을 당하고 있는 미 국제개발처(USAID)의 관계자들도 세상이 몇주 전보다 더 위험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보복을 우려해 익명을 요구한 USAID의 감염병 전문가 등은 원조 중단이 단행된 시기가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경우 현재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엠폭스 발병을 겪고 있고 아프리카의 다른 12개 국가에서도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혈열 바이러스도 각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우간다에서 유행하는 에볼라, 탄자니아에서 기승을 부리는 마르부르크, 나이지리아와 시에라리온에서 확산하는 라사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도 조류 인플루엔자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나라다.

USAID는 2023년에 30개국 이상에서 전염병 관련 실험실과 비상 대응 준비에 약 9억달러(약 1조3천억원)를 투입했는데, 관련 프로그램은 대부분 동결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공식 문서를 통해 USAID가 과거 외부 단체들과 맺은 총 6천200개의 다년 계약 중 5천800개를 해지하는 등 해외원조 계약의 90% 이상을 해지했다.

USAID 보건 담당자는 이런 결정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소아마비 신규 확진자는 매년 20만명 이상 발생하고, 에볼라와 마르부르크와 같은 전염병 환자도 매년 2만8천명 이상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NYT는 감염병 유입을 막을 많은 보호 장치가 사라지면서 미국인들이 그 대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미국 등으로 빠르게 전파됐다.

사업자금의 약 25%를 미국에 의존하는 비영리단체인 '암레프 헬스 아프리카'의 수장 기틴지 기타히 박사는 "질병을 억제하는 것이 사실 미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의 인력을 투입해도 질병은 미국으로 유입되는데, 지금은 최고의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월드컵] 홍명보호, 개최국 멕시코에 0-1 석패…조 1위 불발

잘 싸우다 후반 수비 실수에 결승골 헌납…2차전 무승 징크스 이어가  아쉬워하는 오현규 [연합]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에 져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홍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축구의 신’ 메시 해트트릭…‘골든부트’ 불꽃 경쟁

북중미 월드컵 화제    라스트 댄스의 첫 스텝부터 해트트릭이다. 39세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사진·로이터)가 자신의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서 첫판부터 3골을

“역대 최악 에볼라 우려 종식까지 1년 걸릴수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발병 선언 한 달이 지나도록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역대 최악의 에볼라가 될 수 있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G7 정상회의 환영행사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부가 모인 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가 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월드컵 트로피 금값만 71만달러

2022년보다 2.5배 올라 금값 급등 여파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원재료 가치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로피에 들어간 금의 가치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교황, 사그라다 파밀리아서 전쟁 반대 메시지

바르셀로나 축복 미사 집전 레오 14세 교황이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안토니오 가우디 묘지에서 추모의 촛불을 켜고 있다. [로이터] 교황 레오 14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건축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월드컵] 한산한 관중석…FIFA 비싼 티켓값 역풍 맞나

외신 "두번째 경기서 월드컵 분위기 찬물" 월드컵 체코전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월드컵] 40년만에 다시 멕시코시티…개막식에 한국어 가사 울려 퍼졌다

"축구로 세계는 하나"…'멕시코와 세계' 화려한 다문화 축포이재, 샤키라·보첼리 등 세계적 가수·성악가와 함께 열창1970년 펠레, 1986년 마라도나, 2026년의 스타는 누가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시대 앞선 천재 가우디의 꿈, 1세기 지나 현대기술로 완성

■ 가우디 100주기와 사그라다 파밀리아3개 파사드·18개 탑… 예수의 삶·가톨릭 담아내“가 우디의 설계 따르면서 각 시대의 기술 활용”“A I·드론이 속도 높여”가우디 제시 지침

가우디 성당, 100주기만에 외관 완성
가우디 성당, 100주기만에 외관 완성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가우디 타계 100년이 지난 올해 마지막 주요 구조물인 중앙탑(예수 그리스도의 탑) 꼭대기에 십자가를 설치하면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