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에서 유명해지려는 마음이 급기야 칼부림에 이은 살인까지 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자카리 레이섬(18)은 지난 5월 이웃 주민 윌리엄 더럼(51)을 말다툼 중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레이섬은 지난 4월 더럼의 아내 카렌과 차량 문제로 다툼을 벌였고, 이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이어 그의 아들 윌리엄(21)과도 충돌하면서 역시나 영상으로 찍었다.
또 더럼의 아내를 중년 백인 여성에 대한 혐오의 의미인 카렌이라고 칭했고 자전거를 타면서 더럼의 둘째 아들(17)과도 분쟁을 일으키는 등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말다툼을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섬은 이러한 일련의 행위에 불만을 품은 더럼이 항의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자 말다툼을 벌이다 그를 전기충격기로 쓰러뜨린 뒤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고 유족 측 변호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