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담배 규제 프로그램(CTCP)이 흡연자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증상 악화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CTCP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캘리포니아 금연 프로젝트 디렉터인 엘리사 통 UC 데이비스 내과학 부교수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않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담배와 전자담배를 끊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통 교수에 따르면 흡연자가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2배 높고, 또 흡연자가 코로나에 일단 걸리면 중환자실 입원이나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등의 중증 악화 가능성이 비흡연자에 비해 2.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SQ 한인금연센터는 한국어로 무료 금연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800)556-5564, www.asq-korea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