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UC, DACA 학생 위해 적극적인 지원 펼친다

미국뉴스 | 교육 | 2020-06-20 15:15:04

UC,DACA,지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폐지 시도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리자 UC 대학 당국은 앞으로 DACA 신분 학생 등 이민자 학생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재닛 나폴리타노 UC 총장과 존 페레즈 UC 리젠트 의장은 대법원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UC는 앞으로도 합법체류 신분이 없는 이민자 학생들 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UC는 지난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DACA 폐지 결정을 내리자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나폴리타노 총장은 이날 텔레컨퍼런스에서 “이민자 학생들을 여전히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며 ”그들이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무료 법률지원서비스를 포함해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 전역 10개 UC 캠퍼스에는 약 4,000명의 DACA 신분 학생들이 재학 중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취업허가를 포함한 DACA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 수가 얼마나 되는 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나폴리타노 총장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2년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DACA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하고 시행했던 인물이다.

페레즈 의장도 “캘리포니아는 오랫동안 이민자 권리의 최전선에 있었다”며 ”불법체류 신분 학생들에게 거주자와 동일한 학비 혜택을 주는 AB 540을 비롯해 학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 이민자 학생을 위한 캘리포니아 주법등을 통해 이민자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모시 화이트 CSU 총장과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 엘로이 오르티즈 오클리 총장도 체류신분이 없는 1,100만명에 달하는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영구적인 지위를 얻을 때까지 싸울 것이며, DACA 재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이트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대법원의 결정이 중요한 승리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드리머 학생들이 그들의 꿈을 성취할 수 있는 영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신속하고 초당적인 입법 조치를 연방의회에 촉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보건당국 "시민단체 의견 수렴 등 더 많은 시간 필요"멘톨 담배[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연방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멘톨(menthol) 담배 금지 결정을

'연준 선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8%↑

전월 대비 상승률 0.3%…'깜짝 반등' 대비했던 금융시장은 안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당국 조사

203만대 대상으로 작년 SW 업데이트 적절성 검토…"위험 여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관련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