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118년 역사 최초 한인교장” 명문사립고 ‘마데라 스쿨’

미주한인 | 사회 | 2024-04-10 09:31:54

118년 역사 최초 한인교장,마데라 스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18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에 한인 교장이 부임했다. 작년 7월 버지니아 맥클린에 위치한 마데라 스쿨에 11대 교장으로 부임한 계수연 교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학교 역사상 첫 한인이자 첫 아시아계 교장으로 기록됐다.

버지니아 알링턴에서 태어나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성장한 한인 2세인 계 교장은 메사추세츠 스미스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교사가 꿈이었던 그는 하버드 대학원에서 교육학, 존스합킨스에서 교육행정학을 전공했으며 뉴욕, 캘리포니아 등에서 역사 교사로 활동했다.

그는 “교육자가 되길 원했고 어느덧 교장도 됐고…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었다”며 “이제 마데라 스쿨에서 세상을 바꾸는 여성을 육성하는데 전념하고 나중에 은퇴하더라도 아마 평생 학생들과 함께 그들을 지원하면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맥클린 숲속의 아름다운 호숫가에 자리한 마데라 스쿨은 지난해 버지니아 최고의 기숙학교로 선정됐으며 전국 사립학교 순위 탑50, 여학교 순위 탑10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9~12학년 340명의 학생 가운데 50%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세계 37개국, 전국 19개주에서 온 열정적인 여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계 교장은 “마데라 스쿨은 나의 대학 시절을 기억나게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감을 찾는 것을 매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생은 배울 수 있고 배우길 원한다고 믿지만 그들에게 적절한 수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융통성이 필요하다”며 “교사와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유제원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