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차별화된 나’를 반드시 투영시켜야 관심 끌어

미국뉴스 | 교육 | 2023-07-28 18:41:39

에세이 준비 요령과 주의사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에세이 준비 요령과 주의사항

미리 시간을 갖고 충분히 준비해야 

제3자에게 보여준 후 반응 참고도 중요

 

모든 에세이가 그렇듯이 대입 에세이도 원칙은 마찬가지이다.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에세이를 잘 쓴다고 안 될 대학이 된다거나 못 썼다고 해서 원하는 대학에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끼리 경쟁하는 입장에서 차별화된 에세이는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에세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보면 된다.

대학입학 사정에서 에세이는 지원자의 성격과 능력, 목표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정관들은 지원자들이 입학원서와 함께 제출한 에세이를 통해 이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나아가 학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학교가 지향하는 목표에 부응할 수 있는 학생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때문에 에세이는 성적 및 과외활동과 함께 입학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란 점에서 매우 신중하게 준비해야 한다. 미리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야 나중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어 서서히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세이를 보다 잘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본다.

■준비작업

1. 주제를 살핀다

대학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특히 대학 측이 제시한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학 사정관들은 이 에세이를 통해 지원자의 성격과 취향, 관심분야, 가치관, 창의력, 지식 등을 파악하게 된다.

2. 구상을 한다

글을 쓰기 시작하기 전에 자신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본다. 나의 장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지적이고 창조적인 사람인가 등 여러 각도로 살펴본다. 그리고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어떻게 대학에 전달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여기서 어떤 사건이나 자신이 했던 일을 내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의 정신세계와 성격에 포커스를 맞춘다. 다음에는 자신에 대한 글을 20분 정도 시간을 정해 놓고 작성해 본다. 그것이 끝나면 원하는 대학에서 제시한 에세이 주제를 다시 한 번 살펴본다. 이미 자신에 관한 이야기가 상당 부분 정리돼 있어 글을 시작하기가 한결 수월해 진다.

■작성 방법

에세이는 자신의 모든 것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해가 된다. 주제가 무엇이든 에세이의 근본 취지는 지원자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함이다.

우선 자신의 장점, 능력, 성격, 고교시절 또는 다른 시기 자신이 성취한 다양한 내용 등을 간단히 정리해 둔다. 그리고 이런 재료들을 어떤 패턴으로 이어나갈 것인지를 생각해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론, 본론, 결론이란 가장 기본적인 글의 법칙을 지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1차로 글을 작성한다. 그런 뒤 잠시 손을 놓았다가 다시 한 번 글을 읽어보며 자신의 의도 또는 포커스가 제대로 맞춰져 있는지를 검토한다. 그리고 자신의 친구 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줘 반응을 듣는다. 제3자의 시각을 통해 부족한 면을 찾기 위해서다.

이같은 방법을 통해 내용을 보강 및 정리하고, 글이 간단명료한 지 여부를 재검토한다.

이와 함께 철자법과 문법, 논리전개 등에 이상이 없는지를 꼼꼼히 살펴본다.

■에세이 작성 때 주의점

가장 좋은 에세이는 쉽게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다.

1. 불필요한 말들은 반드시 지워야 한다. 지루함만 안겨주게 된다.

2.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주도록 한다. 이를 위해 어떤 사실이나 예, 사건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

3. 장황한 얘기보다는 범위를 줄여 깊이 있고 단단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더 쉽게 풀이하면 사정관이 자신이 필요한 것들을 바로 바로 집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4. 명확하고 세밀한 것이 좋다. 구렁이 담 넘어가는 것 같은 글은 눈길을 끌지 못하고, 정성도 없어 보인다.

5. 이력서 스타일을 배제한다. 에세이는 자서전도 아니고, 취업 지원을 위한 것도 아니다. 

6. 토픽 범위를 한정시키지 않는다.

일부 학생들은 에세이를 준비하면서 토픽을 결정할 때 미리 선을 그어버린다. 이것은 너무 감동이 없고, 저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는 혼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결정하려는 것에서 비롯된다. 브레인스톰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 지를 역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작은 것이라도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도 새롭고 특별한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7. 전략적으로 생각한다. 에세이는 자기 자신의 일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SAT 점수나 학교 성적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창의적인 재능을 강조할 수도 있고, 자신에게 특별히 중요했던 과외활동이나 취미도 될 수 있다. 또 자기 삶 또는 인생에 중요한 전기를 줬던 것들에 대해 얘기할 수도 있다. 

에세이 작성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전략은 이미 지원서에 나타나 있는 것을 거듭 강조하거나 나타내는데 힘을 쏟는 것을 반드시 피하는 것이다.                         <박흥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