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시애틀 공기가 중국·인도보다 나쁘다니… “산불 영향”

미국뉴스 | 경제 | 2022-10-21 14:41:51

시애틀 공기가 중국·인도보다 나쁘다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애틀에 유입된 산불 연기로 마치 교량이 뚝 끊긴 듯 시야가 차단된 모습[로이터=사진제공]
 시애틀에 유입된 산불 연기로 마치 교량이 뚝 끊긴 듯 시야가 차단된 모습[로이터=사진제공]

청정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것으로 잘 알려진 워싱턴주의 도시 시애틀이 최근 산불로 인한 공기질 악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스위스에 위치한 대기질 분석업체인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이날 시애틀은 대기 중 오염물질을 측정해 값을 매긴 공기질 지수(AQI)에서 '매우 나쁨' 단계인 240을 기록, 전세계 주요 도시 중 1위에 올랐다.

늘 심한 미세먼지와 스모그에 시달리는 인도 델리(179)나 중국 베이징(167)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WP는 지적했다. 

 

시애틀은 전날도 165로 '나쁨' 단계에 해당, 델리(170), 베이징(14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19일에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연평균 권고 기준치인 5㎍/㎥의 약 37배인 184까지 치솟았다.

WP는 "시애틀 시내에서는 한 블록 떨어진 건물의 꼭대기조차 보기 힘들 정도였다"며 "사람들이 미세먼지와 매캐한 연기 냄새를 막으려 마스크를 썼다"고 전했다.

평소 같으면 육안으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지평선과 산, 도심 한가운데에 우뚝 선 시애틀의 명물 '스페이스 니들'도 전부 연무에 가렸다는 것이다.

WP는 최근 미 북서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 걸친 캐스케이드산맥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변 지역에 연기가 퍼진데다,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겹치며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상청(NWS)의 매디 크리스텔은 "시애틀의 공기질이 세계 최악이라는 통계는 매우 충격적"이라며 고기압 능선으로 인해 산불 연기가 시애틀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