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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세금 부담 줄이려면 미리 세심한 전략 세워야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2-04-04 11:34:26

은퇴 후 세금 부담 줄이려면 미리 세심한 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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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매년 택스 보고일을 두려워한다면 약간의 좋은 소식이 있다. 당신의 세금 부담은 은퇴를 하면 아마도 가벼워지게 될 것이다. 401(k)와 개인은퇴 계좌 혹은 DB(defined benefit) 연금 등 아직 세금 부과가 이뤄지지 않은 곳에서 생긴 수입에 대해서는 여전히 세금을 내야 한다. 수입에 따라서는 당신의 소셜시큐리티 배니핏 또한 세금 보과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고소득 노인들은 메디케어 프리미엄과 관련해 추가비용을 낸다. 추가비용이 기술적으로 세금은 아니지만 은퇴자들에게는 그렇게 느껴진다. 하지만 투자기업 연구소와 연방국세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구들의 경우 세율은 은퇴와 함께 떨어진다. “당신의 통상적인 총 수입이 줄어들고 소셜시큐리티의 일부만 과세대상이 되기 때문에 소득세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투자기업 연구소의 수석 경제자문인 피터 브래디는 말했다.

 

소셜시큐리티 포함한‘결합 소득’총액

일정 기준 넘어서면 베니핏 일부에 과세

Roth 계좌들 적극 활용하면 절세에 도움

대부분 주정부들 은퇴 수입에 비과세

<삽화: Adam McCauley/뉴욕타임스>
<삽화: Adam McCauley/뉴욕타임스>

플래닝을 잘 세우면 은퇴 후 세금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금과 관련해 효율적인 되면 상당한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은퇴수입 전문가인 웨이드 플라우는 말했다. 그는 “특히 IRA. 액수가 크다면 계획이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은퇴 후 수입에 세금이 부과되는 중요한 방식들과 당신이 최대한 세금 효율적이 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몇 가지 전략들이다.

 

■소셜 시큐리티

소설시큐리티 수혜자들의 약 절반가량은 베니핏 일부에 대해 연방 소득세를 내고 있다. 세금은 상대적으로 수입이 높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베니핏에 대한 과세는 특정 종류의 수입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발생한다. 이것을 결정하는 수입 공식은 결합 수입’(combined income)이라 불린다(또한 ‘임시 수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신의 조정 총소득과 비과세 이자 그리고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의 절반을 합한 액수이다.

당신의 ‘결합 소득’이 2만5,000달러 미만(싱글 보고자)이거나 3만2,000달러 미만(공동 보고자)일 경우 베니핏에 대한 세금은 없다. 다음 세율 구간-싱글의 경우 2만5,000달러에서 3만4,000달러, 공동 보고자의 경우 3만2,000달러에서 4만4,000달러-수혜자들은 베니핏의 최고 50%에 대해 연방세금을 낸다. 이 수준을 넘는 수혜자들은 베니핏의 최고 85%까지에 대해 세금이 부과된다.

베니핏은 소셜시큐리티 프로그램의 안정화를 목표로 한 입법에 의해 지난 1984년 처음으로 과세가 됐다. 과세기준은 인플레와 연동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은퇴자들이 세금을 내고 있다. 이것에 대해 좌절감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 전문가는 “왜 소셜시큐리티에 세금을 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항상 받는다. 그런지 수십 년이 됐는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불평을 한다”고 말했다.

매년 1월 연방국세청은 세금보고용으로 당신이 전년도에 받은 소셜시큐리티 총액을 보여주는 SSA-1099 영식을 우송한다. W-4V 양식을 작성함으로써 베니핏에서 세금을 공제할 수도 있다.

■과세 연기 수입

미국의 은퇴 시스템은 당신이 저축을 하는 동안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조화 돼 있다. 당신과 기업주에 의한 DB 플랜 불입금은 과세 소득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른 투자 수익도 과섹 되지 않는다. 이런 저축들은 장시간에 걸쳐 당신의 포트폴리오가 커지도록 만들어주는 강력한 베니핏이 된다.

그러나 이 돈을 인출할 때 소득세가 기다리고 있다. “당신의 은퇴계좌를 미국정부와의 공동계좌라 여겨라. 은퇴 후 인출을 하게 되면 돈의 일부는 정부 것이 된다. 얼마인지는 당신의 미래 세율에 달려 있다”고 한 전문가는 설명했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과세 연기 계좌내의 액수 대부분을 갖고 은퇴를 맞는다. 지난 2021년 3분기 현재 미국인들이 갖고 있는 은퇴 자산 총액은 37조 달러에 달한다. 대부분은 확정 기여형 플랜들과 IRA. 혹은 DB 연금들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당신의 저축에 Roth IRA.나 Roth 401(k)이 포함되도록 다변화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이 계좌들은 세후 소득으로 돈을 불입한다. 대신 인출 시 불임금과 수익에 대해 과세가 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 하나는 당신이 59.5세 이상이 되어야 하고 Roth 계좌가 최소 5년 이상 존속한 것이어야 한다.

■메디케어 추가비용

소득이 높은 은퇴자는 메디케어 파트 B와 파트 D 프리미엄에 추가비용을 낸다. 공식적으로는 수입 관련 월 조정액이라고 불리는데 메디케어 비용을 상당히 올릴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국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최근의 국세청 세금보고 기록을 바탕으로 추가비용을 내야할 지를 결정한다. 통상적으로 프리미엄이 결정되는 해의 2년 전 기록을 바탕으로 한다. 이런 상황은 중산층 근로자들의 경우 은퇴 직전의 수입을 바탕으로 초기 은퇴시기의 추가비용이 결정되는 것을 뜻할 수도 있다.

추가비용에는 다섯 등급이 있다. 이에 해당되는 메디케어 등록자들은 전체 비용의 더 많은 부분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메디케어는 표준 파트 B 프리미엄이 전체 프로그램 비용의 25%를 감당하도록 액수를 결정하고 있지만 추가비용 대상자들이 이런 비용의 35%에서 85%를 내고 있다.

올해의 경우 조정 총소득이 9만1,000달러에서 11만4,000달러 사이인 싱글 세금 보고자는 매월 68달러의 파트 B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이 사람의 총 프리미엄은 170.10달러가 아닌 238,10달러가 된다. 파트 D 추가비용은 더 적다. 올해 이 등급에 해당하는 은퇴자들은 12.40달러의 추가비용을 낸다. 여기에서 시작돼 추가비용 수준은 급속히 상승한다. 한 전문가는 이것을 ‘절벽’이라 부르며 “단 1달러만 넘어서도 전체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고인플레는 일부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추가비용을 피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등급이 인플레에 맞춰 조정되기 때문이다. “추기비용을 부담하는 은퇴자들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스턴의 의료비용 전망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헬스뷰의 경영자 론 마스트로지오바니는 말했다.

■주 세금

많은 주들은 구체적 내용들은 달라도 은퇴 수입에 대해 면세를 해준다. 8개 주는 아예 개인소득세가 없다. 그러나 소득세가 있는 주들 가운데 약 4분의 3은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에 대해 완전히 면세를 해주고 있다. 나머지 주 대부분도 소득이 낮은 은퇴자들에게 부분적 면세를 해주고 있다. 많은 주들은 또한 연금 수입에 대해서도 부분 혹은 전체 면세를 해 주고 있다. “주 수준에서는 연금 수입 가운데 일부에 대해 면세가 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올해 들어 이런 추세가 한층 더 뚜렷해지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비영리 단체인 과세 및 경제정책 연구소의 에이든 데이비스는 밝혔다.

■세금 효율성을 위한 전략들

은퇴 전 세심한 플래닝은 소셜시큐리티 과세와 메디케어 추가비용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거나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의 자산을 과세 연기 계좌들로 다변화함으로써 가능한 한 과세소득을 줄이는 것이 목표이다. Roth IRA.나 Roth 401(k)을 이용한 저축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한 한 가지 방법이다. Roth 전환 역시 그렇다. 소셜시큐리티를 수령하기 전인 은퇴 초기일수록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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