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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의 순작용?

미국뉴스 | | 2020-05-01 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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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마약자금 돈세탁 시스템이 붕괴돼 연방 당국에 적발되는 마약 자금이 급증하고 있다.

30일 LA 타임스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지난 3주간 돈 세탁을 위해 대기 중이던 3건의 대형 마약자금을 적발해 몰수했으며, 규모는 각기 100만 달러를 넘는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역거래가 크게 둔화되면서 무역거래 형태를 기반으로 한 마약자금 돈 세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방 마약단속국(DEA)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남가주 마약밀매 조직들은 마약거래 수익금을 본국으로 송금하고, 대신 중국자본을 남가주 지역으로 이전하는 데 무역거래 형태를 사용해왔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무역거래가 크게 줄면서 이같은 무역거래 형태의 돈세탁 시스템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빌 보드너 DEA 특별 수사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약거래 판매창구가 닫히고, 글로벌 무역시스템이 흔들리면서 복잡다단한 마약자금 돈세탁 시스템이 혼란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DEA LA 지부가 지난 3주간 적발해 몰수한 대규모 마약자금은 돈 세탁을 하지 못한 마약밀거래 조직들이 쌓아두고 있던 자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자금을 페소화로 교환해 마약밀거래 조직들의 본산인 멕시코로 송금하는 돈세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비필수 사업체’들의 영업 중단이다.

신문은 이런 마약자금 돈세탁 시스템의 중심은 LA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이며, 마약밀거래 조직들은 도매상들을 통해 제품과 마약자금을 교환하는 형태로 돈세탁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마약수익금을 달러에서 페소화로 교환하며, 이 과정에서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의 도매상들이 중간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돈세탁 과정은 의류, 화장품, 스포츠용품, 보석 등의 무역거래 형태로 이뤄지고, 수출업자가 브로커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김상목 기자>

 

코로나 사태의 순작용?
 LA에서 마약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현금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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