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9일 오후 2시 임시총회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재정 허위보고, 공금횡령 등의 비리를 저지르고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부정 당선된 이홍기씨를 탄핵하기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비대위는 오는 3월 29일 오후 2시에 이홍기 탄핵을 위한 임시총회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홍기를 "재정 허위보고와 공금횡령을 저지르고, 부정선거로 당선된 불법 가짜 애틀랜타 한인회장"이라 규정하고 "한인회 정통성을 보유한 비대위가 이홍기를 탄핵하기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공고한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또 이홍기는 애틀랜타한인회 회칙 제52조 3)항 “본 회에 중대한 재정적 손실을 가져왔거나 본 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손상시킨 경우”에 해당돼 탄핵사유가 넘쳐난다고 덧붙였다.
당초 비대위는 지난해 이홍기 탄핵을 위해 한인회 정회원 436명의 서명 및 공증을 완료했으나 이홍기는 이경성 이사장이 사퇴했다는 핑계를 대며 탄핵서류 일체를 수령 거부함에 따라 직접 탄핵을 위한 임시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는 이홍기 탄핵을 완료한 후 선관위를 구성해 제36대 한인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 지도부를 구성해 한인회관를 불법 점거하고 있는 이홍기 세력을 회관에서 몰아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총회 장소는 탄핵에 관심을 보이는 한인동포들이 가입한 SNS ‘비상대책위원회 이홍기 탄핵총회’ 카카오톡 그룹방에서 공고하겠다고 공지했다. 탄핵을 위한 이 카카오톡 그룹방에 참여하길 원하는 분은 아래 QR코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