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지역뉴스 | 경제 | 2025-01-16 12:05:03

AJC, 여론조사, UGA, 경제전망, 관세, 전기차 보조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구매 보조금 철회 찬성 52%

관세강화 물가우려 반대 커

공화∙민주간 뚜렷한 시각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조지아 주민들은 향후 경제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을 우려해 반대하는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JC는 UGA 국제 및 공공정책 대학원에 의뢰해 조지아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월 2일부터 10일까지 사이에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여론조사 결과 조지아 주민 절반 이상이 트럼프 행정부 첫 해 동안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월 같은 질문에는 응답자의 36%만이 경제를 낙관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관세 강화정책에 대해서는 지지한다는 비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고 응답자의 3분의 2가 관세강화로 물가 상승을 우려했다.

조지아 경제의 큰 축인 전기자동차와 관련 보조금 철회 방침에 대해서는 찬∙반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 보조금 철회 방침을 제외한 나머지 이슈에 대해서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별로 큰 입장 차이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향후 경제전망

응답자의 56%가  향후 경제 전망을 낙관했고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였다. 공화당 지지자는 거의 절대 다수인 95%가 낙관했고 민주당 지지자 74%는 경제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응답자의 30%가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문제를 “조지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공화당 지지자는 42%가, 민주당 지지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인 19%가 동의했다.

∆관세 강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49%가 관세 강화 혹은 확대 정책에 반대 의견을 냈다. 강하게 반대하는 비율은 34%, 다소 반대라는 비율은 15%였다. 반면 24%는 강하게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비율은 19%였다. 관세 이슈에 대해서도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 간의 의견차이는 컸다. 공화당 지지자의 78%가 관세 강화를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자 중 83%가 반대했다.

응답자의 3분의 2(66%)는 관세 강화로 인한 물가상승을 우려했다. 공화당 지지자는 38%, 민주당 지지자는 92%가 물가 상승을 걱정했다.

∆전기차 보조금 철회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이 세제 혜택과 공장 부지 제공, 기타 인센티브 제공 등 조지아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보조금 혜택에 대해서는 다소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응답자의 52%가 보조금 철회 방침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한다는 비율(41%)을 앞섰다. 공화당 지지자 34% 가 보조금 철회에 찬성했고 50%는 반대했다. 민주당 지지자는 67%가 찬성, 27%가 반대한다고 답해 정당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필립 기자>

 

조지아 유권자들은  조지아 전기차 산업 지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구매 보조금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현대차 메타플랜타 전경<사진=HMGMA 제공>
조지아 유권자들은 조지아 전기차 산업 지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구매 보조금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현대차 메타플랜타 전경<사진=HMGMA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사랑의 천사포, 올해도 19일 모금 생방송

올해 가정·단체에 6만여 달러 지원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한인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생방송을 오는 19일 전개한다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귀넷 셰리프국인데...가족 석방하려면 돈 보내라"

이번엔 셰리프 사칭 보이스피싱스와니 여성 실제 거액 피해 직접 가정집 방문해 돈 받아가  귀넷 셰리프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귀넷 주민들을 상대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스와니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자택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