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애틀랜타에는 가장 많은 축제가 열리는 달이기도 하다. 8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각종 축제들에 참여해 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5월에 개최되는 애틀랜타 대표 축제들을 소개한다.
▲애틀랜타 마가리타+타코 페스티벌
한국인들에게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지만 멕시코인들에게는 1862년 멕시코 군이 푸에블라에서 프랑스군을 맞아 대승을 거둔 날로, 전세계 멕시코인들은 이를 기념하는 '싱코 데 마요' 축하파티를 연다. 미국에서도 매년 싱코 데 마요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애틀랜타에서는 이를 기념한 마가리타 및 타코 축제가 5월 4일 800 체로키 에비뉴 선상 그란트 공원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마가리타를 마시기 위해서는 6달러의 손목밴드를 구매해야 한다.
▲디케이터 랜턴 퍼레이드
디케이터 예술동맹(Arts Alliance), 컬러휠 아트스튜디오, 교육재단(Education Foundation) 등이 주최하는 퍼레이드가 10일 디케이터 다운타운에서 열린다. 이날 퍼레이드는 블랙쉽 마칭 엔셈블, 웨이스티드 포텐셜 브라스밴드 등의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다. 직접 랜턴을 만들어서 참여할 수 있으며, 혹은 랜턴 제작 워크샵을 통해 만든 랜턴을 휴대하면 참가 가능하다.
▲마리에타 그리스 페스티벌
17~19일 3일동안 마리에타 홀리 트렌스피규어레이션 그리스 정교회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유로, 케프테데스, 돌마데스 등 각종 그리스 정통 음식들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달러이며, 12세 이하는 무료다.
▲챈들러 공원 뮤직&푸드 페스티벌
31일 오후 4시~11시까지 1500 맥렌던 에비뉴 선상 챈들러 공원에서 진행된다. 디스패치, 그린스키 블루그래스, 닥터 도그 등이 공연을 펼친다. 또 행사에는 각종 푸드벤더들과 로컬 예술가들이 자리해 물품들을 판매 및 전시한다. 티켓 비용은 40달러이며, 12세 이하는 무료다. VIP 입장권은 150달러.
▲라즈웰 미모사 페스티벌
18일 오후 1시~5시 라즈웰 미모사홀 & 버로치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애틀랜타 와인페스티벌스, 라즈웰 레크리에이션국과 역사 및 문화국 등이 주최한다. 행사에는 DJ Q트립와 함께 여러 지역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 푸드트럭에서는 각종 음식들이 서빙된다. 티켓 가격은 60달러. 이인락 기자
작년에 열린 디케이터 랜턴 퍼레이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