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선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재선 전략은 ‘반이민’, ‘65세 이상 노인’, 그리고 페이스북 등 ‘온라인 캠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매체 ‘복스’는 트럼프 재선 캠프가 65세 이상 노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반이민 온라인 광고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보도했다. 

특히, 페이스북 등 SNS를 사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유권자들에게 불법이민에 대한 혐오나 공포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복스는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보도를 인용해 트럼프 재선 캠프는 페이스북 광고 예산의 44%를 65세 이상 노인 유권자들 대상으로 한 반이민 분위기 확산 광고에 집중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복스는 트럼프 재선 캠프의 이같은 광고예산 배분은 민주당 대선 후보주자 12명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많고, 광고 내용은 ‘반이민’이나 ‘이민자 배척’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유권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이민’을 전면에 내세워 노년층 유권자들을 지지계층으로 확보하려는 것이 트럼프 재선캠프의 핵심 전략이라는 것이다.         <김상목 기자>


복스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캠프는 올해 첫 2.5개월 동안 페이스북과 구글 광고에만 450만달러를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에서 온라인 캠페인 예산을 가장 많이 사용한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에 비해 7.5배나 더 많은 것이라고 복스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