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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법무사팀

라스베이거스 역대 최악 총기참사… 59명 사망 527명 부상

미국뉴스 | | 2017-10-03 19:19:1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일 새벽 호텔고층서 지상 콘서트장 향해 수분간 난사

범인은 64세 스티븐 패독…현장서 사살“단독범행”결론

경찰, 부상자 분류센터 가동 시작…사상자 더 늘어날 듯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1일 밤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59명이 사망하고 527명이 부상당하는 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 참극이 벌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호텔 고층서 콘서트장 향해 난사 

이날 사건은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 만델레이 베이 호텔 앤 카지노와 호텔 앞 거리에서 벌어졌다.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한 명의 괴한이 이날 밤 10시 8분께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기관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호텔 반대편 야외 콘서트장을 향해 난사했으며, 콘서트장에 있던 상당수 관객들이 총에 맞았다. 네바다주 경찰은 5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상자가 늘기 시작해 2일 오후 6시 현재 사망자는 59명 부상자는 52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2명이 포함돼 있다.

콘서트장의 목격자들은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앨딘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총성이 들렸으며, 콘서트는 총성과 함께 중단됐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기관총을 쏘는 것 같은 총성이 약 30초간 들린 뒤 콘서트장에 있는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흩어졌다.

총성이 들리자 한 여성이 "엎드려"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고 사방에서 울부짖는 소리도 터져 나왔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30초 들리고 잠시 멈췄다가 다시 1∼2분 더 들렸다"면서 "처음에는 폭죽을 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총성이 5분 넘게 이어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총격범은 현장서 사살… 단독범 추정 

경찰은 이 호텔 32층에서 총격범을 사살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혼자 행동한 라스베이거스 주민이라고 말했다. 범인 이름은 스티븐 패독(64)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인이 어떤 생각에서 범행했는지 알 수 없다. 현재로써는 단독범이란 점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과 동행한 메리루 댄리라는 이름의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범인과 이 여성의 관계는 동료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애초 총격범도 두 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도심진입 고속도로 전면 통제

경찰은 즉각 스트립 지역에 지휘소를 세웠으며, 부상자 분류 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이 사건으로 라스베가스 도심으로 진입하는 15번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또 라스베가스 맥카런 국제공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이 한때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 맥카런 국제공항의 항공편은 2일 새벽 1시부터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역대 최악 총기참사… 59명 사망 527명 부상
라스베이거스 역대 최악 총기참사… 59명 사망 527명 부상
라스베이거스 역대 최악 총기참사… 59명 사망 527명 부상
라스베이거스 역대 최악 총기참사… 59명 사망 527명 부상

1일 새벽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 현장에서 시민들이 부상자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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