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가 미국 대학 225개교 중 스타트업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하는 대학 1위에 랭크됐다.
샌타모니카 소재 경제 부문 씽크탱크인 ‘밀켄 인스티튜트’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UCLA는 ‘컵셉 투 커머셜라이제이션: 기술 이전을 위한 최고의 대학들’ 부문에서 스탠포드, MIT, 칼텍 등 쟁쟁한 명문 사립대학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UCLA는 젠 블락 학장과 함께 10년 전부터 학교차원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UCLA 관계자는 “블락 학장이 UCLA의 문화를 새롭게 바꿨다”며 “LA 카운티 지역에서 가장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UCLA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창업을 꿈꾸는 많은 학생과 교수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UCLA 테크널로지 발전 회사의 아미르 나이벅 CEO는 “UCLA의 이번 성과는 테크널로지 발전 회사 뿐만 아니라 UCLA 앤더슨 스쿨(경영학), 가주 나노시스템 인스티튜트 등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런 자원들을 활용해 UCLA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자원과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UCLA는 “앞으로 대학문화는 개인이 배운 기초학문 지식을 세상의 도움이 되는 기술로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바뀌어야 것”이라며 “아직도 많은 대학에서 가지고 있는 ‘출판 또는 폐기’의 문화를 버리고 연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