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여름 한국 가는데 지금 바꿀까?”…환율 1,340원 육박

미주한인 | | 2023-04-27 08:47:51

환율 1,340원 육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종가 기준 연고점 등 상승세, 원화 가치 이례적 약세 지속

 

 원화가 유독 달러 등 글로벌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삼호관광 직원들이 한국 항공권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원화가 유독 달러 등 글로벌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삼호관광 직원들이 한국 항공권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하반기에는 반전을 예상하는 만큼 여름 휴가 시즌에 모국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환율이 많이 오른 지금 달러 일부라도 환전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조언이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36.3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연고점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날 환율은 개장 직후 1,340.5원까지 치솟아 지난해 11월 28일(1,340.2원) 이후 5개월 만에 1,340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 2월 2일 달러당 1,220.3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석 달도 안 돼 115원 넘게 오른 것이다.

 

최근 환율의 특이점은 3월 초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와중에 원화만 유독 가치가 추락한다는 점이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원화는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한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예외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기준 101.45를 기록하면서 연초(104.52) 대비 하락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로 원화와는 반대 상황인 것이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원·달러 환율은 반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는데 긴축 완화 스탠스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기준 금리의 경우 0.25% 포인트 인상이 유력하지만 이번이 마지막 이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이면서 달러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웰스파고는 “5월 FOMC가 이번 긴축 주기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지난해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의 키워드였던 ‘킹달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원화의 기본 펀더멘털과 관련 있는 한국 경제의 회복세도 통화 가치에 영향을 준다. 현재 원화가 글로벌 주요국 통화 대비 부진한 것은 지난해부터 심각해진 수출난 등 무역 부진 문제가 크게 작용했다. 실제 한국의 무역수지는 지난 3월까지 1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향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의 무역수지는 하반기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한국 여행을 준비 중인 한인이라면 지금이 중요한 환전의 기회일 수 있다. 정확한 환율의 고점을 맞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경비의 일부를 미리 환전해두는게 좋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인 여행사들은 달러 약세인 상황에서 한국 여행 문의를 하는 한인들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2분기 중 주요국 통화들과 차별화됐던 부분이 정상화되면서 1,300원 내외 등락 흐름을 보이고 하반기가 되면 달러와 동조화돼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주상원 사회복지국장 인준   스티븐 차 주 사회복지국 국장(Human Services Commissioner) 지명자  뉴저지주 사회복지국을 이끌어 갈 새 수장에 의사 출신 한인이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투자계약 위반 ‘줄소송’ 피소 한인 업체 사태남가주와 타주·한국까지 투자자 200여 명 달해업체 대표 “파산 고려”… 막대한 피해 현실화 우려 놀웍 소재 김원석 부동산 사무실 모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