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아틀란타한인교회 부목사 고발로 내홍

미주한인 | | 2021-03-26 17:17:43

한인교회,정직,김정호,김세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선필 목사, 재정의혹·리더십 실패 고발

연회 담임목사 정직 처리, 임시담임 파송

 

애틀랜타에서 최고 역사를 자랑하며 대표적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 이하 한인교회)가 김선필 부목사가 제기한 고발사건으로 내홍을 앓고 있다.

한인교회가 속한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연회는 이 고발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김세환 담임목사의 직무를 정지하고 백인 은퇴목사인 존 시몬스를 지난 21일부터 임시 담임목사로 교회에 파송했다. 일단 연회는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약 3개월을 임시 담임 체제로 계획하고 있다. 또 고발장에 거론 된 다른 교회 목사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김선필 목사가 북조지아연회 호퍼트-존슨 감독과 에모리지방회 크루즈 감리사에게 제출한 고발장 제목은 “한인교회의 재정 부패 & 리더십 실패”이다. 김선필 목사는 40여쪽에 이르는 고발장에서 18년간 재직한 전 담임 김정호 목사와 관련된 퇴직 전별금, 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 학교 재정 사용, 건축기금, 메이스빌 수양관 구입, 교회 건너편 서밋릿지 땅 구입 관련 재정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김정호 목사와 자매교회 목사였던 진모 목사 도박 문제, 연회에서 제공한 교단 내 한인연합감리교회들에 대한 재정지원 사용 불투명성 등에 대해 고발하고 있다. 

고발장은 또 2015년 부임한 현 담임인 김세환 목사에 대해서는 김정호 목사 퇴직금에 대한 급여세 탈루 묵인 문제, 진 목사에 대한 감사 억압 및 범죄 은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선필 목사는 “과거를 청산하고 교회를 재건하기 위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고 고발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인교회 대부분의 교인들과 장로들은 김선필 목사의 주장에 대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으며 연회의 조사가 시작됐으니 결과를 기다리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인교회는 지난 주일 교인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어떤 것도 감추지 않고 사실 그대로 확인 절차를 진행 것”이라며 몇 가지를 해명했다.

김정호 목사에 대한 퇴직 전별금 27만8천달러는 목회협력위와 운영위 논의를 거친 사항으로 세금 문제는 전례에 따른 것이고 김정호 목사가 이 가운데 15만달러를 여러 사람과 기관에 기부한 것은 교회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 김정호 목사의 재정 부정 의혹 및 도박 의혹은 연회와 외부감사가 진행 중이며, 성 관련 주장은 아무도 교회에 문제를 제기한 바 없고, 부설학교 재정문제도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인교회는 25일 본지 확인 요구에 대해 “부목사가 교회의 재정 문제를 제기해 연회에서는 현재 감사를 진행하고 있고, 교회는 투명하게 감사에 협조하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담임목사의 정직은 교단법에 따른 보호조치이지 혐의가 인정됐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전해왔다.

아울러 한인교회는 “50년의 역사를 가진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교인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 시련을 잘 마무리하고 더욱 더 굳건한 교회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요셉 기자

아틀란타한인교회 부목사 고발로 내홍
둘루스 플래즌힐로드 선상에 있는 아틀란타 한인교회 전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주상원 사회복지국장 인준   스티븐 차 주 사회복지국 국장(Human Services Commissioner) 지명자  뉴저지주 사회복지국을 이끌어 갈 새 수장에 의사 출신 한인이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투자계약 위반 ‘줄소송’ 피소 한인 업체 사태남가주와 타주·한국까지 투자자 200여 명 달해업체 대표 “파산 고려”… 막대한 피해 현실화 우려 놀웍 소재 김원석 부동산 사무실 모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