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한인들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규탄

미주한인 | | 2021-02-27 17:17:32

애틀랜타,평화의소녀상,렘지어,규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6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주최한 마크 램지어 교수 규탄대회가 브룩헤이븐시 블랙번 파크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애틀랜타 및 동남부 지역 한인단체들의 대표 및 회원들 60여명이 모여서 램지어 교수의 망언 규탄 및 역사왜곡 논문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권오석 민주평통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한인교회 김세환 목사의 기도와 김백규 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규탄대회를 시작했다.

각 한인단체 대표들의 연대사가 있었고 각 연대사가 끝날 때마다 규탄 촉구를 외쳤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최병일 회장, 애틀랜타한인회 김윤철 회장,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김형률 회장, 중앙장로교회 한병철 목사, 애틀랜타조지아상공회의소 이홍기 회장, 애틀랜타한국학교 이국자 이사장이 순서에 따라 연대사를 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폄하한 램지어 교수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그의 논문을 즉시 철회할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건립위는 이날 성명에서 해당 논문의 문제점은 “위안부 피해자가 당한 야만적인 행위라는 본질적 문제와 피해자들을 착취한 비인도적인 제도라는 가장 중요한 맥락을 놓치고 있다”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폄하한 마크 램지어 교수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역사 수정주의적인 그의 논문을 즉시 철회할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영어 성명서 낭독은 켈리 안 위원이 했다.

행사에서는 특별히 2017년 당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 중 한 명 이었던 존 오소프 상원의원의 어머니, 헤더 팬턴씨가 이 행사에 참여해 램지어 교수 규탄을 촉구했다.

한편,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은 2017년 7월 건립됐으며, 미국에서 3번째, 미국 남부에서는 최초로 브룩헤이븐 블랙번 파크에 세워졌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

하버드 대학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의 망언 규탄 및 역사왜곡 논문 철회를 촉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수많은 여성들에게 자행된 지독한 인권유린 및 무자비한 성폭력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가슴 아픈 증언 및 권위 있는 역사학자들이 발굴한 수많은 자료들에 의해 결코 왜곡되어서는 안될 역사적 진실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마크 램지어 교수는 최근 자신의 논문을 통해 당시 조선인 위안부들이 오직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계약에 의해 스스로 매춘부로 전락했다고 주장한다.

해당 논문의 문제점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어떻게 강제로 또는 속아서 위안부가 됐는지에 대한 성찰 없이 모든 책임을 개인 피해자에게 전가하려는 소수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주장과 일치할 뿐 위안부 피해자가 당한 야만적인 행위라는 본질적 문제와 피해자들을 착취한 비인도적인 제도라는 가장 중요한 맥락을 놓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우리가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이유는 전쟁 중 여성들에게 자행된 인권유린 및 성폭력이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 나아가 역사의 진실을 후세에 그대로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우리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폄하한 마크 램지어 교수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역사 수정주의적인 그의 논문을 즉시 철회할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하는 바이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 일동

2021년 2월 26일

 

박선욱기자

애틀랜타 한인들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규탄
26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가 주최한 마크 렘지어 교수 규탄대회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인들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규탄
애틀랜타 한인들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규탄

 

애틀랜타 한인들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규탄
애틀랜타 한인들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규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마이클 윤 센터’ 명명식 뉴저지 저지시티 정부의 행정 빌딩 명칭이 고 윤여태(마이클 윤·사진) 전 저지시티 시의원의 이름으로 명명된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이름을 딴 관공서 건물이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장효경 대령, 언니의 ‘최초 중령’ 길 이어전장 넘나든 20년 경력·핵심 보직 수행 둘다 군 가족 이뤄… 이민 2세 도전 상징     나란히 선 장인경(왼쪽) 중령·장효경 대령 자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재미 수필문학가협회미발표 3편 6월말까지 미주 한인 작가들을 위한 신인 수필 공모전이 열린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영)는 제21회 ‘재미수필 신인상’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55% ‘이방인’ 간주 경험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뿌리깊은 사회 편견 여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외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한인 보육교사 3세아동 폭행혐의 체포

팰팍 차일드데이케어서 근무‘발목뼈에 금’ 부모가 신고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운영 차일드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40대 한인 보육교사가 3살짜리 여자아이를 폭

미국 도피 한국 횡령범 남가주서 체포

부에나팍서 ICE에 구금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지속가능 어획’ 표기에속아서 비싼 가격 지불” 소장에 포함된 타깃의‘지속가능 어획’참치 제품. <연방법원 자료>  배상 및 표기금지 요구 남가주 한인 소비자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리차드 이 커미셔너 맘다니 시장이 임명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 재정국의 신임 국장(커미셔너)에 리차드 이(사진) 전 퀸즈 보로청 예산국장이 내정됐다. 뉴욕시 재정국은 매년 10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서류 허위로 조작 신청 돈 받아 암호화폐 투자 일본발 입국 직후 체포 한인 연루 사기 잇따라 조지아주 한인 부부도 연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행된 연방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