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 셰프 ‘TV 퀴즈쇼’ 우승 상금 100만달러 전액 기부

미주한인 | | 2020-12-02 10:10:32

한인셰프,퀴즈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명 퓨전식당 ‘모모푸쿠’ 창립자인 한인 스타 셰프 데이빗 장씨가 TV 퀴즈쇼 ‘밀리어네어’에 출전해 우승,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어 화제다.

 

ABC 인기 퀴즈쇼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이하 밀리어네어)에 유명 인사가 출전해 최고 상금인 100만 달러를 차지한 것은 데이빗 장 셰프가 처음이다.

 

퀴즈쇼 출전 당시 식·음료업계 업주 및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긴급구호 기금단체 ‘서던 스모크 파운데이션’(Southern Smoke Foundation)에 상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던 그는 코로나19 이후 위기에 처한 식·음료업 종사자들에게 100만 달러의 상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밀리어네어는 여러 난이도로 된 다항식 문제를 답하면 상금을 받는 단계별 시간제한 퀴즈쇼이다. ABC 방송이 1999년 영국의 오리지널 퀴즈쇼를 도입해 첫 방영한 이후 13명의 백만장자를 탄생시켰고 2019년 시즌 20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가 2020년 4월 지미 카멜을 진행자로 시즌을 재개되었다.

 

시즌 2에 출전한 스타 셰프이자 ‘어글리 딜리셔스’(Ugly Delicious)의 진행자인 데이빗 장씨는 지난달 29일 방영된 에피소드 6에서 15개의 퀴즈를 맞히며 50만 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그리고 마지막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의자에 앉은 그는 최고 상금을 타는 ‘도박’을 택했고 마지막 문제에 도전했다.

 

백악관에서 가장 먼저 전기를 사용한 대통령을 묻는 사지선다형 질문이었고 데이빗 장 셰프는 찬스로 어머니가 한인인 ESPN 저널리스트 겸 NFL 해설가인 미나 킴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미나 킴스는 1880년대일테니 아마 벤자민 해리슨 대통령이라고 답했고 데이빗 장 셰프는 “공부를 못했던 나보다 훨씬 똑똑한 미나를 믿는다”며 100만 달러 상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무관객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퀴즈쇼였지만 트윗의 열기는 뜨겁기 그지 없었다. 데이빗 장 셰프의 우승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받게 된 서먼 스모크 파운데이션의 크리스 셰퍼드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기부금마저 줄어든 상황에서 “데이빗 장의 상금 도네이션으로 500명 가량의 식음료업계 종사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하은선 기자>

 

한인 셰프 ‘TV 퀴즈쇼’ 우승 상금 100만달러 전액 기부
데이빗 장(왼쪽) 셰프가 지난달 29일 지미 카멜(오른쪽)이 진행하는 ABC 밀리어네어 퀴즈쇼에서 우승해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건네받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