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검사장 당선자 한인 후원회 결성
민주당 출신으로 귀넷 지방검사장에 당선된 팻시 오스틴-갯슨 당선자를 후원하는 한인 모임이 20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개최됐다.
이번 후원회는 귀넷 검찰청장 팻시 오스틴-갯슨의 당선을 축하하고 한인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다. 박사라씨의 사회로 열린 행사는 검찰청장 소개, 인사 및 회견, 질의응답, 감사패 증정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스틴-갯슨은 “당선에 힘을 더해준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카운티 검사장으로서의 책임을 살피고 더 나은 커뮤니티를 위한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날 검찰청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내년 1월 말부터 밀린 업무를 처리해나갈 예정”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커뮤니티의 협조와 도움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임스 나 조지아 한인범죄예방협회 디렉터는 “현재 한인사회의 당면 과제는 ▲불법 고리대금업 ▲로펌 사무장들의 불법 경영 ▲불법 슬롯머신이 있다”며 “검찰청은 내년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영준 미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장은 오스틴-갯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김백규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검사장 당선자와 한인사회의 밀접한 소통을 당부하는 폐회 인사말을 건넸다.
팻시 오스틴-갯슨은 시라큐스대 과학 학사를, 에모리대 법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주 검찰청, 귀넷카운티 법무관실 등에서 검사로 근무하며 법조계 30여년의 경력을 갖췄다. 그녀의 남편 트래비스 갯슨은 귀넷카운티 보안관청에서 캡틴으로 은퇴해 현재 귀넷카운티 검찰청에서 수석 수사관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오스틴-갯슨 검사장을 위한 한인 자문위원회가 곧 출범하며, 후원회는 당선자를 위한 후원금 수천달러를 곧 전달할 예정이다. 박세나 기자